“레지오는 기도생활의 사관학교”-이창섭 아오스딩 신부님, 본당 레지오 주회 첫 강복(2014.1.6.)

by 구자룡 아타나시오 posted Jan 06,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구암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모후 꾸리아 소속
25개 쁘레시움의 새로운 영적지도자이신
이창섭 아오스딩(아우구스티노) 신부님께서
1월 6일 본당 레지오 회합을 처음으로 방문하셔서
강복을 주고 가셨습니다.

오랜만의 영적지도자 방문에
단원들이 한껏 고무됐습니다.

신부님께서는 레지오 회합 방문과
이에 앞선 저녁미사 강론을 통해
“레지오는 기도생활의 사관학교”라고
레지오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다만 “레지오가 주님을 중심에 모시지 않은 채 계모임 수준으로 전락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1~2년이 지나도 새로운 행동단원을 확보하지 못하는 쁘레시디움은 레지오 정신이 죽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호도'(성모님 호칭 기도)를 내려야 한다”고 쇄신 과제를 던지셨습니다.

신부님과 함께 레지오 회합 현장을 방문하신 유영애 마리루카 수녀님께서도
훈화를 대신해 ‘교황님의 성탄 인사~’라고 적힌 쪽지를 전해주고 가셨습니다.

교황님의 성탄 인사~

“우는 이들과 함께 울어주고 기뻐하는 이들과 함께 기뻐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영혼 없는 목석같은 사목자가 돼선 안 됩니다. 하느님을 잃어버리고 자기 사신에만 몰두하는 영적 치매를 경계해야 합니다.”

“빛이 함께하면 사랑과 생명이 성장합니다.
빛이 함께하면 생기가 돋고 밝아집니다.
빛이 함께하면 그늘진 곳에 있는
가난한 이들에게 연민이 생깁니다.
빛이 함께하면 미움도 불신도 사라지고
우리의 특별한 인연에 감사하게 됩니다.”


※ 참고로 아직 내공이 좀 많이 딸리는 제가 모르고 있었던 ‘호도’라는 용어에 대해 이성훈 토마스 홍보분과장님과 김인수 바오로 형제님께서 상세히 알려주셔서 보충설명을 덧붙여 봅니다.

호도란(呼禱) 호칭기도(呼稱祈禱)의 줄임말입니다. 성모님의 호칭기도에서 레지오 단위체의 이름 따오기 때문에 레지오 단체명칭을 ‘호도’라고 하기도 합니다.
레지오마리애 교본에서도 레지오의이름(명칭) 은 성모님의 호칭기도(예: 샛별, 자비로우신어머니, 바다의별 등)또는 성모님의특전(特典) 즉 성모님의 특별대우 받으심(원죄없이잉태되신마리아, 성모승천 등) 또는 성모님의행적(行蹟) (엘리사벳을찾아보심 등)에서 취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레지오 단위체의 이름들을 호도라고 표현하면 엄밀하게 말해서 틀린 것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쁘레시디움 이름은 어디까지나 쁘레시디움 이름 또는 명칭으로만 표기하면 됩니다.

Articles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