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2탄]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지 않는 것은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더 큰 잘못”- 이창섭 아우구스티노 신부님의 ‘피해갈 수 없는 5분 교리’

by 구자룡 아타나시오 posted Feb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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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월 15일 주일 5분 교리의 주제는
주일에 관한 제2탄으로
주일의 중요성에 관한 권고입니다.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신앙생활 실천의 기준을
십계명으로부터 가져와 지키고 있습니다.  

십계명 중 다섯 번째 계명이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계명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라는 것입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라는 계명이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계명보다
더 우선순위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만,
막상 주일 미사는
상황에 따라 빠질 수도 있고
나중에 고해성사를 보면 괜찮다고
가볍게 여기곤 합니다.

그러나 십계명의 우선순위를 되새긴다면
이제는 “꼼짝마라”입니다.

우리는 내 목숨 다하는 그날까지
주일을 거룩하게 보내는 소명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냉담에서 회복한 교우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일미사에 빠짐없이 참례하도록 당부하곤 합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보내는 것은
신앙인의 가장 큰 책무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가톨릭 신자로 등록된 교우의 주일미사 참석율이
3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통계는
우리를 참 안타깝게 합니다.

본당 신부로써 당부하고 권고합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보내라는 계명이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계명보다
더 우위에 있음을 명심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일미사에 빠지지 마십시오.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지 않는 것은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더 큰 잘못입니다.

내 목숨 다하는 그 순간까지
주일을 거룩하게 보내는 소명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설 명절을 앞두고
다툼이나 명절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비법도
하나 알려드립니다.

그 비법은 다름이 아니라
섭섭해 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 섭섭해 하지 마십시오.

내 마음에 섭섭함이 있을 때
다툼이 생깁니다.

섭섭해 하는 순간 늙는다고 생각하십시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니
내가 받을 것을 못 받더라도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고
줄 수 있는 것을 주다보면
주님께 더 큰 것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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