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체 (3)

by 구암관리자 posted Dec 13,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주 5분 교리는 성체를 받는 방법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그럼 정성스레 성체를 받아 성체를 영한 후에는 어떻게 할까요?

자리로 돌아와서 내 안에 오신 예수님을 마주하고 침묵 중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 됩니다.

영성체 후 자리로 돌아 올 때 제대나 십자가 또는 성모상 앞에서 절을 하거나 성호경을 하는 신자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성체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즉, 영성체 후에는 그리스도 그 분이 바로 내 몸 안에 계시는 거죠.

가장 높고 소중한 예수님이 내 몸 안에 직접 오셨기 때문에 다른 존경의 표현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 3주에 걸쳐 말씀 드린 영성체 방법을 기억해 볼까요?

먼저, 가슴 높이에서 두 손을 반듯하게 펴고 오른손을 내밀어 그 위로 왼손을 올립니다.

그리고 사제가 "그리스도의 몸"하며 성체를

보이면 큰소리로 또렷하게 "아멘" 이라고 대답하며 성체를 받아들고 옆으로 몇 걸음 나와서 오른손으로 집어 입에 모십니다.

마지막으로 성체를 영한 후 자리로 돌아와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참 간단하죠?^^ 우리가 항상 해 왔던 모습 입니다.

미사 전례의 작은 행동 하나 하나에는 의미가 있고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5분 교리를 통해 되새긴 전례 상식을 기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