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느 신자 한 분이 요즘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수많은 사건, 사고를 보며 말하였다.

"하느님께서는 왜 세상을 이렇게 불안정하게 만드셨을까?

내가 세상을 만들었다면 이 보다는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을 텐데!”

그러자 옆에 계시던 신부님께서 “하느님께서 형제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런 불안정한 세상을 더 좋은 모습으로 바꿔보라고 형제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겁니다.

그러므로 이제 가서 그리스도인의 의무를 완수하십시오.”

 

어느 교구 사목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신앙생활을 왜 하세요? 라는 질문에 37.7%가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라고 응답을 했다고 한다. 성당은 무엇 때문에 다니세요? 타성적으로 혹은 습관적으로,

또는 하느님께 제화초복(除禍招福)을 바라는 마음일수도 있고, 복잡하고 심란한 세상, 성당에 나와 좋은 말씀 듣고, 기도 하고, 마음의 위로를 얻어 세상을 헤쳐 나갈 용기를 얻는 것이 나쁘진 않지만,

신앙생활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분명 주님의 평화는 세상적인 것과는 다릅니다. 어쩌면 내가 바라는 평화가 아님에 실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상의 평화는 안정이라는 조건 속에서 나를 위한 안식이지만, 그리스도의 평화는

고통과 어둠에서 이웃을 위해 실천하는 희생과 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느님께 부여받은 그리스도인의 의무와 책임을 올바르게 이행하는 구암 성당 교우들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1 신 영세자님들 세례를 축하드립니다. 홈페이지관리자 2023.06.24 47
160 순교자의 후손, 박해자의 후손 구암관리자 2016.12.09 106
159 순교자 성월에.. 구암관리자 2016.09.18 66
158 순 명 (殉名) 구암관리자 2017.06.25 71
157 수녀 - 이해인(클라우디아) 정윤규(파스칼) 2011.09.18 424
156 소명...! 정윤규(파스칼) 2013.04.30 337
155 세월호의 부활을 기도합니다 file 구자룡 아타나시오 2015.04.04 292
154 세월호 그 아픔과 슬픔..... 구암관리자 2017.01.01 59
153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정윤규(파스칼) 2012.03.05 303
152 세상에 외칩니다, file 아타나시오 2015.12.20 158
» 세상속에서 당신의 의무는 구암관리자 2016.03.14 107
150 세례자 요한의 기쁨 file 아타나시오 2015.12.13 312
149 세례를 받으며 소감발표문 구암관리자 2016.10.02 379
148 세례를 받으며 소감발표문 구암관리자 2016.10.11 761
147 세례 성사 구암관리자 2016.09.25 162
146 성화를 위하여 -2- 정윤규(파스칼) 2011.10.20 341
145 성화를 위하여 정윤규(파스칼) 2011.10.20 435
144 성모님의 피앗(fiat) 구암관리자 2016.08.14 431
143 성모님께 드리는 글 구암관리자 2016.05.09 180
142 성령 강림 대축일 정윤규(파스칼) 2011.06.08 463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