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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9 15:32

아남네시스(anamn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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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부활이란 일반적으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을 말하며 소생(蘇生)이나 환생(還生)과는 다르다. 부활이란 완전히 죽은 사람이 신비로운 몸으로 살아나, 다시는 죽지 않음을 말한다. 라고 정의 되어 있다. 그러니까 부활하려면 먼저 죽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죽을 수도 없으니 부활도 없는 것일까? 사도신경에 나오는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도 나중의 일인 것일까?

주보 발간을 위해 많은 글들을 읽는데 얼마 전 읽은 글 중에 아남네시스란 단어가 기억난다.

아남네시스(anamnesis)즉 현존체험. 개인적으로 현존체험 이것이 부활 신앙의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 한다. 주님 부활 이후 성경 내용은 주님을 믿는다고 신앙 고백을 하는 내 개인적 생각으로도 가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제자들의 모습은 주님 부활에 대한 믿음을 찾아 볼 수 없다. 토마스, 베드로, 낙향하는 엠마오 두 제자 부활하여 함께 걸어가는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다. 왜일까? 왜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할까?

나름 생각해 본다면 부활 이라 함은 죽었다 다시 살아났다는 것이다. 즉 부활 이전과 부활 이후의 모습은 전혀 다른 것이다. 요한복음 20. 17 마리아 막달레나 에게 하신 말씀 중에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라는 복음 말씀이 있다. 나를 붙들지 마라는 단순히 물리적인 행동을 말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부활 이전의 주님 모습에 너무 집착 하지 마라는 말씀이시다.

그렇다.! 부활은 과거 탈출에서 하느님 현존 체험으로 이어진다고 생각 한다.

또 “나를 기억(기념)하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에 우리 신앙의 현주소가 들어 있다. 단순한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생생한 재현이라는 의미의 아남네시스가 부활 신앙에서 완성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 차례다. 아남네시스가 단순히 과거 회고가 아니라고 했으니 지금 여기 우리 삶의 자리에서 부활의 의미가 생생히 되살아나는 재현이라야 우리가 부활을 제대로 체험 하는 것이리라 생각 한다.-- 인터넷에서 발췌 홍보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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