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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6 09:18

위령성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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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11월을 ‘위령 성월’로 정해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기억하고 기도하는 달로 지낸다.

위령성월의 기원은 998년 무렵 베네딕토 수도회 소속 ‘클뤼니 수도원’의 오딜로 원장이 11월 2일을 ‘위령의 날’로 정하여 연옥 영혼을 위해 미사를 봉헌하도록 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위령성월의 의미는 준주성범 1,23,5-8 정의된 대로 자비와 자선활동과 더불어 기도와 속죄로 '묵은 인간'을 벗어 버리고 '새로운 인간'으로 갈아입고자 힘쓰는 시기이다. 라고 되어있다.

그러므로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위한 기도의 전통은, ‘영원한 삶’을 믿는 믿음과 ‘모든 성인의 통공’이라는 교리에 바탕을 두며 믿음으로 일치되고, 통공을 이루기에 지상을 순례하는 신자들은 특별히 먼저 간 연옥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본당 30주년 성지 순례 중 들렀던 대구대교구청 내에 있는 성직자 묘지 입구의 양쪽 기둥에는 "Hodie mihi Cras tibi(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라는 라틴어가 새겨져 있다. 죽음이 멀리 있지 않고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는 뜻이리라.

"네 모든 행동과 네 모든 생각에서 네가 오늘 죽게 될 것처럼 너는 행동해야 할 것이다. 네 양심이 평안하면, 죽음을 몹시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죽음을 피하는 것보다는 죄를 피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오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내일은 어떻게 준비가 되어 있겠느냐?"

지혜서 4,7-15 의인은 때 이르게 죽더라도 안식을 얻는다. 영예로운 나이는 장수로 결정되지 않고, 살아온 햇수로 셈해지지 않는다. 사람에게는 예지가 곧 백발이고, 티 없는 삶이 곧 원숙한 노년이다. 짧은 생애 동안 완성에 다다른 그는 오랜 세월을 채운 셈이다. 주님께서는 그 영혼이 마음에 들어, 그를 악의 한가운데에서 서둘러 데려가셨다.

성 암브로시오 주교는 "눈물을 줄이고 기도에 힘쓰십시오. 운다는 것은 잘못은 아니지만 당신을 떠난 영혼을 위해 기도해주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라고 하였다. 우리 구암 교우 분들께서도 위령 성월 한 달 동안 세상을 떠난 부모 형제, 친지, 그리고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연옥 영혼들을 위해 미사를 봉헌 하고 연옥 영혼들을 위해 기도 하는 한 달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홍보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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