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2016.11.24 15:19

그리스도 왕 대축일

조회 수 1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즘 세간에 대통령 국정 문제로 나라 안팎이 상당히 시끄럽다. 소위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비선실세의 손에 놀아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연이은 대통령 하야 촛불 시위까지 이어지며 이 나라 최고 통수권자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어 버렸다.

오늘은 연중 제 34주일이고 전례력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중 마지막 주일이며, 그리스도 왕 대축일이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1925년 교황 비오 11세 께서‘그리스도 왕’의 의미를 성대히 기리기 위해 제정한 대축일이다.

전제군주제 국가에서 왕의 실권은 실로 엄청나다. 왕은 말 그대로 그 나라 주인이요, 백성도, 땅도, 그 나라에 속한 그 모든 것이 다 왕의 소유물이었다.

‘그리스도의 왕’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어떤 왕권을 지니셨을까?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 써 붙인 죄명은 ‘유대인의 왕 나자렛 사람 예수’였다. 예수님은 이 세상 권력에 뜻을 둔 적이 결코 없었지만, 본의 아니게 정치범으로 몰려 십자가형을 받으셨다. 당신의 말씀대로 예수님의 나라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니었다. 예수님은 당신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인간을 가장 비인간화시키는 죄와, 인간을 짓누르는 제일 두려운 공포의 대상인 죽음을 극복하셨다. 그리하여 죄와 죽음에서 인간을 해방시킨 진정한 왕이 되셨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꼼짝도 못하고 죽음만 기다려야 하는 그 모습이 완전한 패배의 순간처럼 보인다. 그러나 십자가의 죽음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일생동안 따라다니던 끈질긴 유혹을 끝내 물리치고 당신을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복종시킨 진정한 승리의 순간이었다. 십자가와 떨어질 수 없게 된 이 순간은, 자신과의 싸움을 이기고 죄인들을 위한 숭고한 제물로 자신을 바치는 사랑으로 죽음을 넘어서는 결정적인 승리의 순간이었다.

나는 나를 얼마나 다스릴 수 있는가? 나 자신에게서 얼마나 자유로운가? 나에게 있어 예수는 누구인가? 나의 삶 속에 예수님은 얼마나 함께하고 있는가? 나의 모든 삶이 예수 중심의 삶이 되어 예수님이 나에게 왕 노릇 할 때, 그 때 나에게 주님의 나라가 임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사랑과 봉사로 세상을 다스리는 주님의 도구가 될 것이다.

우리 구암 성당 교우 여러분들께서는 진리와 정의, 평화가 넘치는 그리스도 왕국이 이 땅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로 부여 받은 왕직의 의무를 상기하며 그리스도 왕국의 시민으로써 진리를 위한 증거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홍보분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기 정윤규(파스칼) 2012.05.28 367
199 하느님을 부르기만 한사람 정윤규(파스칼) 2012.05.28 386
198 ♣ 우리에게 꼭 필요한 아홉 가지 열매 ♣ 정윤규(파스칼) 2012.10.23 287
197 ♤- 손가락 기도 -♤ 정윤규(파스칼) 2012.10.23 459
196 Love(사랑)와 Like(좋아하는)의 차이점 정윤규(파스칼) 2012.10.23 375
195 만남 정윤규(파스칼) 2012.10.23 285
194 거침없이 시도하라! 정윤규(파스칼) 2012.10.23 292
193 교만의 종류 정윤규(파스칼) 2012.10.23 449
192 + 기도는 하루를 여는 아침의 열쇠 정윤규(파스칼) 2012.10.23 468
191 나부터 변화시켜라- [웨스터민스터 대성당 지하묘지에 어느 성공회 주교의 묘비문] 정윤규(파스칼) 2012.10.23 650
190 신앙이란.. 정윤규(파스칼) 2012.10.23 298
189 용골 장치 송아지 2012.12.24 407
188 아버지의뜻 정윤규(파스칼) 2013.01.15 750
187 우리도 셋, 당신도 셋,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정윤규(파스칼) 2013.01.15 601
186 가톨릭 굿 뉴스 온라인상에서 쓰기성서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합니다. 박재능 라자로 2013.03.29 1666
185 소명...! 정윤규(파스칼) 2013.04.30 375
184 믿음이 흔들리는 진짜 이유 7가지 정윤규(파스칼) 2013.05.29 426
183 향주삼덕 정윤규(파스칼) 2013.05.29 736
182 XpressEngine 2 file 하비안네 2013.06.17 644
181 10주년 기념 음악회/찬양미사에 초대합니다. file 이아셀라 2013.09.21 564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