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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5 22:37

주님 승천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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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복음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현대식으로 말하면, 대기권을 뚫고 ‘하늘 저쪽’으로 가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표현’일 뿐입니다. 표현을 내용으로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튼 승천의 의미는 ‘본디 모습’으로 되돌아가신 데 있습니다.

스승님께서는 승천하시면서 당신을 증언하라 하셨습니다.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당신을 알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부활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야 합니다. 부활은 ‘모든 것’을 잃었다가 ‘다시 얻은’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면 우리에게도 그런 사건은 있었습니다. 죽음에서 소생한 것은 아니지만, ‘죽음 같은’ 상황에서 일어난 ‘반전’입니다. 그것을 증언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승천은 부활의 결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몸으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세상에 계시지 않고 하늘나라로 가셔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승천은 역사적 사실보다는 ‘신앙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모든 것을 잃었다가 다시 찾으신 분의 이야기로 해석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별 생각 없이 주님 승천 대축일을 맞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겠지’ 하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주님 승천의 교훈은 분명합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하늘나라로 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하고 기쁘게 살아야 합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마다 되새겨야 할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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