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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7 17:54

가톨릭 용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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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각고(覺苦)

대죄(大罪)의 사(赦)함을 받지 못하고 죽은 자의 영혼이 하느님을 직접 뵈올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악마와 더불어 영원히 벌을 받게 되는데, 그 벌에 따른 고통을 의미함.

 

간 리

7가지 죄의 원인(칠죄:七罪)중 하나로 본시 인색함을 의미한다. 물적 가치의 무절제한 추구와 세상의 부(富)만을 목표로 삼는 것을 말한다. 이는 냉혹, 권세욕, 부정 등을 초래하며, 이에 반대되는 덕목을 관대함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감실(龕實)

성당안에 들어가 정면을 바라보면, 제단의 뒷면, 또는 한쪽에 설치되어 있으며, 성체(聖體)를 모셔 두는 작은 장(欌)을 말한다. 그 주위에는 성체를 모셔 두었다는 표시로 빨간 등(성체등 : 聖體燈)을 켜 둔다. 때문에 누구나 그 앞?B>?? 무릎을 꿇거나 허리를 굽혀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현재 금이나 은으로 만들거나 도금을 한다. 감실은 성당의 가장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신자들은 성당안?B>?잡담을 금하고 제단 앞?B>??예를 표한다.

 

강생구속(降生救贖)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시어(예수 그리스도), 인간이 지은 모든 죄를 대신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 아버지께 희생제물(犧牲祭物)로 바침으로써 세상을 구원하심을 말한다.

 

까따꿈바(CATACUMBA)

초대 교회 박해 시대 신자들의 신앙의 중심이 된 지하묘지, 이것을 유럽 모든 지방에 있었지만 로마의 것이 제일 유명하다. 이곳?B>?미사와 모든 종교 행사가 거행되었다. 로마 성곽 주위 3km안에 흩어져 있었으며, 바위를 파고 축조한 것이 약 50개소이다. 이는 2∼3층으로 나뉘고, 넓이는 60∼80cm 정도였다. 이곳의 조각, 그림, 비문, 그릇 등은 초대 교회의 신앙 생활을 전해준다. 까따꿈바는 4∼5세기에 걸쳐 순교하신 분의 유해가 묻혀 있고, 이곳?B>?초대 교우들의 빛나는 역사로, 지금은 성지로 존중되어 순례지가 되었다.

 

깜바 (CAPPA)

성체 강복, 장례 예절, 행렬등의 예식 때에 사제가 입는 망또형 제의의 일종, 제의 색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

 

개두포 (蓋頭布)

사제가 미사때 입는 제의중 먼저 입는 것으로는 아마포(亞痲布)로 만든 네모난 보자기 형이다. 이는 사제의 어깨 위에 걸친다. 사제는 입을 때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여 내 머리에 투구를 씌우사 마귀의 공격을 막게 하소서."

계약(契約)의 궤

양편에 황금의 두 천사(게루빔)가 날개를 편 상이 놓여 있는 네모난 상자, 구약시대 모세가 받은 십계판(하느님과 계약)을 이 상자에 담아서 성전에 보관하였음 지금의 감실에 해당한다고 말 할 수 있다.

(출애 30:6, 5:10∼22, 민수 7:8∼9, 신명 10:8)

 

고성소(告聖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이 있기 이전 옛 성현(의인)들이 천당의 완전 무결한 행복 즉, 영원한 행복의 완전한 경지에 들지 못한 채, 영광의 날을 기다리면서 머물고 있던 상태로서, 이를 장소처럼 표현하여 고성소라 불렀다. 신학자들은 이곳을 림보(Limbo)의 일종으로 보기도 한다. 구약시대에는 구원의 길이 막혀 있었고, 그들도 구세주를 통해서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었기에, 구약의 성현들이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었던 곳으로 생각한다. 어떤 신학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B>? 다음 그들을 천국으로 데려?B>隔? 고성소는 없어졌다고 말하기도 한다.

 

공경(恭敬)

천주의 모친 마리아를 비롯하여 성인 성녀들에게 드리는 존경의 예를 말한다.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유일하신 하느님께만 드리는 흠숭과도 다르다. 마리아처럼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거나, 하느님의 충실한 종으로서 우리의 모범이 되고 우리가 도움을 청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존경의 예를 말한다.

하느님과 마리아와 성인 성녀에 대한 공경은 이렇게 구분한다.

흠숭지례(欽崇之禮) : 하느님께만 유일하게 드리는 공경의 예(禮)

상경지례(上敬之禮) : 성자의 모친이신 마리아께만 드리는 예.

공경지례(恭敬之禮) : 성인 성녀들에게 드리는 예. 이상의 공경의 기원은 초대 교회?B>?순교자들에게 영광을 드릴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때 이미 신자들이 사도들과 마리아에게 대해서 공경의 예를 드렸고, 공식으로 성인 공경으로 대개 2세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고백(共同告白)

미사 중에 사제와 신자들이 고백의 기도를 함께 하여, 형제적이고 공동체적인 분위기 속?B>?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며, 사제는 하느님께 죄의 용서를 비는 것을 말한다. 이때 작은 잘못은 사함을 받는다. 물론 진심으로 공동체 안?B>?죄를 뉘우쳐야 한다.

 

공복제(空服濟)

영성체하기전 한시간 동안 다른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그 규정은 다음과 같다.

가) 모든 음식물은 한시간 전부터 먹지 말아야 한다.

나) 맹물(자연수)은 언제라도 마실 수 있다.

다) 약은 고체이든 액체이든 언제라도 먹을 수 있다.

 

과성은혜 (過性恩惠)

원죄를 범하기 이전 고통과 죽음을 당하지 않고, 탐욕에 지배되지 않은 은혜를 누렸던 상태. 이 은총을 입은 사람은 고통도, 죽음도 없는 행복을 누리게 됨.

 

관면혼인(혼배)

신앙인과 비신앙인(개신교 신자포함) 사이의 결혼시 특별한 조건을 갖추고 하는 결혼을 말하는데, 신자측은 ①신앙을 버리지 않을 것과 ②자녀를 영세입교 시키겠다는 것과 비신자측은 ①신앙을 가진 배우자의 신앙을 방해 않을 것과 ②자녀를 영세입교 시키겠다는 서약을 사전에 해야 한다. 일반 예식장?B>? 결혼을 할 경우에라도 먼저 사제와 두 증인 앞?B>?교회법상 결혼 계약을 해야 하며 이와 같은 교회법상의 절차없이 결혼하게 되면 천주교 신자는 '외교조당'에 걸리게 된다.



꼰끌라벨(CONCLAVE)

꼰끌라벨는 Con(with:…와 함께)과 Claus(Key:열쇠)의 합성어로 "자물쇠가 채워진 방"을 의미한다. 이 말은 교황 선거때 교황을 선출할 추기경단이 모두 선거회의장에 들어가면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일체 외부와의 단절됨을 표현한다. 그리고, 그 안?B>?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일체 비밀로 함을 의미한다. 보통 교황선거는 씨스틴 경당?B>?진행되며, 교황이 선출되면 흰 연기를 뿜어 내어 교황이 선출됨을 교우들에게 알린다.

 

꾸르실료 (Cursillo)

'단기 강습회'란 뜻의 스페인어로 1949년, 참된 크리스챤 생활을 위해서 스페인에서 시작된 신앙쇄신운동으로서 3박4일의 교육과정?B>?교회와 이웃을 위하여 그리스도 중심적인 생활을 배우게 되는데, 이를 통하여 크리스챤 생활의 쇄신을 위한 많은 지도자들이 배출되었다.

· 꾸르실리스따 - 이 과정을 수료한 형제자매들

· 울뜨레야 - 팀의 집합체

· 빨랑까 - '지렛대'라는 뜻으로 꾸르실료 교육의 성공을 위한 영적 또는 물적 선물이다.

 

그리스도(X )

'기름으로 발리워진 사람'이란 뜻인데 구약법에 의하면, 사제가 될 때 (출애굽기 28:41, 레위 4:3).

왕이 될 때 (열왕 19:16), 또는 예언자들이 사명을 갖게 될 때 (이사 61:1) 기름을 발랐다. 하느님의 아들을 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은 그 분이 왕직, 예언직, 사제직의 세 임무를 띠신분이라는 뜻이며 나자렛 사람 예수님을 하느님이 보내주신 구세주로 믿게 된 이들이 그분을 부르는 호칭이다.

 

글로리아(GLORIA)

영광(榮光)이란 말뜻을 가지며 전례의 대영광송(大榮光頌)을 지칭한다. 예수께서 탄생할 때 천사가 부른 찬미가 (루가 2:14)?B>유래하며, 이 찬미가가 글로리라(Gloria)로 시작한다. 로마식 전례로 6세기경부터 사용되었다는 이 영광송은 모든 축일과 대축일(사순절, 대림절은 생략)에 사용된다.

 

그리스도공동체 묵상회(Movement for a Better World = M.B.W)

이 운동은 2차대전 후 인간자체에 절망해 버린 유럽의 지성인들을 위한 '사랑의 십자군운동'으로 시작된 것으로 교회의 여러 구성원(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기도하고 대화하며, 일체의 그리스도 정신을 체험하고자 하는 새로운 운동이다.

그 종류는 기초묵상회, 대호, 현대인의 기도방법, 희망의 영성, 공동체 식별 영성, 해방의 영성 등 11개 코스가 있는데 우리 나라?B>??기초묵상회, 이상적인 본당의 모습 등이 진행된다.

 

극기(克己)

육체상의 욕망을 금하는 금욕(禁慾)이나, 방종하지 않도록 욕망을 제어(制御)하는 절제와 같은 말로서 제 욕심을 스스로 의지로서 억눌러 이김을 말한다.

 

기리에(KYRIE)

기리에 엘레이손(Kyrie Eleison: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의 준말로 자비를 구하는 중세기에 와서 이 기도는 3번씩 외워 삼위일체적 의미를 부각시키고 그중 두번째는 그리스도께 귀속시켰다.

오늘날 미사 중 참회예절때에 하며 대영광송 전에 두 번씩 외운다.

 

단식과 금육 (斷食과 禁肉)

단식은, 사순절 동안 재의 수요일과 성 금요일에 낮 한끼만 충분히 식사를 하고, 아침은 금식하고 저녁은 요기정도 한다는 것이다. 이는 만 21세부터 60세까지 지킬 의무가 있다. 금육은 육식을 금하는 것이며, 이는 재의 수요일과 사순절 동안 매 금요일마다 지킬 의무가 있다. 만 14세까지 지켜야 하며, 계란과 우유와 기름 등으로 양념은 관계치 않는다.

초대교회는 엄격하게 지켜서 저녁 한끼만 먹되, 채소, 생선, 계란에 한해서 먹을 수 있었다. 9세기에는 좀 더 완화되었고, 13세기에 와서는 간단한 식사를 하기 시작하였다.

 



희망의 상징으로 널리 쓰여 왔다. 가톨릭을 박해하던 로마시대 크리스챤들은 닻의 십자가 형을 판 반지를 끼고 다니면서 서로 신자임을 알렸다. 여기에 물고기 그림이나 글자를 덧붙이면 그 뜻은 더욱 깊다.

 

대부모(代父母)

교회가 세례를 받고 입교하는 사람에게 장차 신앙생활의 길잡이가 되어 줄 사람을 선정하여 마치

세례자의 영신적인 어버이와 같은 관계를 맺어준 자, 대부모는 자신이 먼저 영신적 모범을 보여주며, 대자녀(代子女)들은 깊은 신앙생활로 인도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리고 대부모들은 대자녀(代子女)들이 세례를 준비하는 동안 길잡이 노릇을 하는 것 뿐 아니라 일생동안 한 후견인으로 영신적인 모든 것을 보살펴 주어야 한다. 대부모는 견진성사를 받은 자이어야 한다.

 

대사(大赦)

환자가 수술을 했어도 상처에 따르는 고통을 치루듯이 우리 영신에도 죄사함을 받았지만 그에 해당하는 보속(補贖)을 치워야 한다. 이 보속은 극기, 기도, 희생으로 할 수 있으나, 교회가 공식으로 베푸는 대사를 받으면 그에 해당되는 만큼의 보속이 면제된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범죄했을 때 고백 성사로 죄의 사함을 받았어도 보속을 해야 하는데 예수님의 공로와 성인 성녀의 공로로 보속의 일부, 혹은 전부를 면제해 주는 은사(恩赦)를 대사라고 한다.



보속(잠벌 : 暫罰)의 전부를 없애준 것을 전대사, 그 일부를 없애주는 은사를 한대사(限大赦)라 한다. 예를 들어, 전대사(全大赦)는 카톨릭 기도서에 있는 대사를 얻기 위한 기도를 미사 영성체 후 바치고, 교황의 뜻대로 주모경, 영광송을 바치면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대사 중에 70일 대사라면 이는 초대교회에서는 범죄한 자에게 공적으로 정해준 보속기간이었는데, 그들이 공적으로 70일간 보속했던 것에 해당하는 만큼 감면받는 은혜를 말한다. 대사는 죽은자를 위해서 양도할 수 있고 1일 1회에 한한다. 만일 세상에서 보속을 다하지 못했을 때에는 연옥보속을 해야 한다.

 

대 세

위독한 때 사제를 부를 여유가 없으면, 누구라도 성세를 줄 수 있다. 적어도 천주의 존재, 사후의 상벌, 죄의 통회, 구령에 성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시키고 동의를 얻는다.

 

도유(塗油)와 성유(聖油)

도유란 주교나 사제가 교회안에서 성사를 집행할 때 축성된 기름(성유 : 聖油)을 바름을 말한다. 기름은 인간에게 충분한 영양을 제공하고 상처 치료에 효과를 주며, 기계를 윤활히 작동케 하고 부패를 방지한다. 이처럼 도유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하느님과 연결시켜며, 신앙을 항구케 하는데 도움을 준다. 성유는 크리스마 성유(올리브에 향유를 섞음 : 영세예절, 영세 후, 견진, 주교서품시 사용)와 병자 성유(순수 올리브 기름 : 병자 성사, 종 축전 등에 사용) (야고보서 5:14∼15), 그리고 성세 성유(순수 올리브 기름 : 영세 전, 사제 서품, 제단 축성, 제왕(諸王) 축복 등에 사용)가 있다. 이 기름들은 성 목요일에 사제단과 함께 주교좌 대성당에서 주교가 축성한다(마르 6:13)

 

등잔(燈盞)

믿음 또는 성서 말씀을 표시한다. 믿음이 우리의 어두운 인생행로를 비추는 빛이 되며, 하느님 말씀은 어두운 이 세상을 비추는 빛과 같이 때문에 등잔은 말씀을 상징한다.

 

림보(LIMBO)

세례를 받음으로 우리는 원죄와 본죄까지 사함을 받는다. 그런데, 세례를 못받고 사망한 아기들일 때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 이들은 본죄는 없지만 원죄는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렇다고 본죄 없이 단죄를 받는다는 것은 안되는 일이다. 해서, 성 아우구스띠노때로 부터 림보(변방이란 의미가 있음)라는 교리가 주장되었다. 결국, 림보란 세례를 받지 못하고 죽은 아기들이 가는 곳이며, 여기에는 천국의 복락은 없고, 다만 자연의 행복만 있는 곳이라고 한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가 체계화했고, 신학자들은 이를 오늘 우리가 사도신경?B>? 말하는 고성소의 일종이라고 말한다.

 

로사리오(Rosarium)

우리 고유의 용어로는 매괴 신공이라 하는데 '로사리오'란 말은 로사(Rosa), 장미꽃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장미꽃다발'이란 뜻이다. 따라서 로사리오 기도란 우리가 성모님께 장미꽃다발을 선물로 바친다는 뜻이다.

 

로만 칼라(ROMAN COLLAR)

카톨릭 성직자가 성당 밖에서 착용하는 공식 복장, 목에 두르는 것이며, 희고 뻣뻣하다. 수단을 정식복장이라고 한다면 로만 칼라와 검은 양복은 약식 제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만나(MANNA)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방황할 때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음식(출애 16장, 여호 5장 12절), 이슬과 함께 내렸다는 하얀 물질이 만나는 안식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내렸다. 그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것을 긁어 모아 양식으로 삼았다.

그리스도는 당신 자신을 이 만나와는 다른 진정한 삶의 빵이라고 가르치셨고(요한 6장), 사도 바오로는 이 만나가 성체(聖體)의 예표(豫表) (1고린 10장)였다고 말하였다.

 

망자(亡者)

죽은 사람을 뜻한다. 장례 전 3일 안팎에는 죽은 자를 망자라고 불러온다. 3일이 지나면 연령(煉靈)으로 호칭한다. 보통 연도때 많이 부르는 호칭이다.

 

매리지 엔카운터(Marrige Encounter, 부부일치운동)

이 모임은 1958년 스페인 가브리엘 칼보신부와 몇몇 부부에 의해서 참된 부부의 만남으로 얻은 기쁨을 찾기 위해서 시작되었는데, 이는 부부가 서로의 마음의 문을 열고 앞으로의 결혼생활을 뜻있게 하기 위한 운동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76년에 시작되었다.

 

메시아

히브리어로 '구세주'란 뜻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 축성된 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희랍어로는 '그리스도'(기름으로 발리워진 사람)이며,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의 구세주로 보내셔서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로 맺도록 하신 것은 하느님의 구세경륜의 가장 중심이다.

 

모령성체(冒領聖體)

스스로 중죄(重罪)에 있음을 의식하면서 성체를 받아 모심을 말한다.(1고리 11:27), 영성체를 하기 위해서는 중죄가 없는 은총의 지위가 필요하다. 그러나 성체성사를 정지당하거나 중죄가 있는 자는 이 은총의 지위를 잃은 자이며, 영성체하기 위해서는 하느님께 죄의 용서를 받고 교회와 화해 해야한다.

 

 

마니피캇(NAGNIFICAT)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한 몸으로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부른 노래(루가 1:46∼55).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찬양한다는 말에 해당하는 말이다. 마리아가 구세주 하느님을 찬양하고, 이스라엘에 베푸신 업적을 회상하며, 하느님의 계획(아브라함에 예언한)이 자신을 통하여 이루어졌음을 감사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마돈나(MADONNA)

성모마리아의 조상(彫像)이나 회화(繪畵)에 관련하여 "예수의 모친"에 대해 쓰이는 호칭 "나의 귀부인"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예 : 아들 예수 아기를 안은 모친 마리아 상, 씨스틴의 마돈나)

 

열두제자

베 드 로 : 예수의 수제자, 본 이름은 시몬, 스승에게서 이 이름을 받음 축일은 6월 29일

안드레아 : 베드로의 동생이며, 예수께서는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다. 축일은 11월 30일

야 고 보 : 장야고보라고도 하며, 제베데오의 아들로서 요한의 형이다. 축일은 7월 25일

요 한 : 예수께 가장 사랑받던 제자로 제4복음인 요한복음과 3개의 서간과 요한 묵시록을 기록하였다. 축일은 12월 27일

필 립 보 : 안드레아와 베드로의 마을인 벳사이다 출신. 축일은 5월 3일

토 마 : 디디모라 불리우며, 예수께서 죽음으로서부터 다시 살아나신 것을 직접 확인하고 승복했다.

축일은 7월 24일

마 태 오 : 복음사가이며, 예수께서 세관에 앉아 있던 세리에게 "나를 따라 오시오"하고 말씀하신 그

레위이다. 축일은 9월 21일

아 고 보 : 차 야고보라고도 하며, 알패오의 아들이었다. 야고보서간, 축일은 5월 3일

유 다 : 혹은 타대오로서 차 야고보의 형제였다. 유다서간, 축일은 10월 28일

시 몬 : 가나안 사람으로 불리웠으며, 혁명 당원이었다. 축일은 10월 28일

마 티 아 : 원래 12사도중에 한 사람은 아니나 유다 이스가리옷의 자리에 선택되었다. 축일은 5월 14일

 

물고기

이는 로마 박해시대 신자들이 서로를 알아보던 암호인데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예수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라는 희랍어들의 첫 글자를 따서 모으면 '물고기(익투스)'라는 희랍어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예수( ° ), 그리스도( ), 하느님( )의 아들( ), 구세주( ), 이들의 첫 글자를 모으면 ( )이 되고 물고기란 뜻이다.

 

미사(MISSA)

라틴말을 음역한 낱말, 천주교의 가장 성대하고 존엄한 의식,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리는 의식으로서 하느님의 말씀(성서)을 하느님을 찬미하며 성찬을 나눈다.

 

미사보

여신자들이 미사를 비롯한 교회 전례중에 머리에 수건을 쓰는것으로 초대 교회부터 전해오는 관습이다. 미사보는 세속적인 사치와 허영을 나타내는 머리를 가리우는 정숙과 여성으로서 교회 내에서 자숙과 겸손을 나타낸다.(1고린 11:2-1참고), 검은색 미사보는 사용해서는 안된다(장례식때 사용).

 

 

밀 이삭과 포도·빵과 잔

예수의 최후 만찬을 상징하고, 미사의 제물로 상징한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그림도 같은 뜻이다. 최후 만찬에서 밀로 누룩없이 구운 빵과 포도로 빚은 술을 갖고 하느님과 인류사이에 새 계약(신약)을 맺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그 계약을 기념하는 미사에는 빵과 포도주가 쓰인다.

 

빠스카

히브리말, "거르고 지나간다"는 뜻. 히브리겨레가 이집트를 탈출할 때 일어난 사건에서 유래된 말인데 뒤에는 히브리의 해방절의 이름이 되었다. 그리스도교에서는 부활절과 같은 뜻으로 이 말을 쓴다.

 



교회를 상징한다. 세상을 고해나 온갖 유혹이 파도치는 바다로 보고, 인생을 무사히 헤쳐나가 천국에 도달하려면 교회라는 배를 타야 한다는 사상이 깔려 있다.

 

바리사이파

기원전 2세기 경부터 활약한 유대교의 유력한 당파로 '분리된 자'의 뜻인데 사두가이파와 대립하는 세력이었다. 특색은 엄격한 율법준수(식사전 손씻는 일, 금식, 안식일에 노동금지 등)와 진보적, 독립적인 중산계급을 대표하며 죽은 자들의 부활(사도 23:8)을 믿었다. 비록 이들이 위선자의 전형으로 비판받는 모습이 보이나(마태 23장),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율법에 기초한 하느님의 의(義)를 추구하는 유대교의 주류(主流)를 이루었던 건 사실이다.



사두가이파 : 기원전 2세기경부터 기원 후 1세기에 걸쳐 활동하던 유대교의 한 당파로 그 이름은 제사장 사독에서 유래한다. 즉 제사장 가계(家系)를 중심으로한 상류계급을 대표하며 정치적으로는 보수적인 현실주의자였다. 예수시대에 로마의 지배에 타협적이었고,. 모세 오경만을 율법으로 중시했고 죽은 자들의 부활, 천사 및 영혼의 존재 등을 부정했고 바리사이파와 더불어 예수를 박해하던 당파

 

바울로 특전(特典)

세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한 부부중 어느 한쪽이 받은 후, 비(非) 세례자쪽에서 평화로운 동거생활을 거부할 경우 세례자 쪽에서는 혼인의 해소를 주장할 수 있다.(1고린 7,12∼15), 이렇게 주장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함을 바울로 특전이라 한다. 그러나 상방의 혼인이 유효하고, 부부중 일방이 세례를 받은 경우이고, 비신자측의 물리적 혹은 도덕적 떠남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떠남을 확인하기 위하여 비신자측에 질문을 해야 한다. 대답이 적어도 하나 이상이 긍정적이면 성립이 않된다.

 

보례(補禮)

교회에서 세례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물로 씻는 세례 성사의 본질적인 요소를 잘 살리기 위해서 세례식 전후에 의식을 첨부했다. 그런데, 정식으로 사제에게 세례 성사를 받을 수 없는 공소 신자, 병원의 환자, 노인의 경우에는 물로서 이마를(세례 전후의 예식은 생략되고) 씻는 예식, 즉 세례 의식만 받는다. 이것을 비상세례(非常洗禮), 혹은 대세(代洗)라고 한다. 이러한 세례식을 받은 어린이나, 혹은 성인이 신부 앞에서 일반 의식이 빠진 예식을 보충하는 것을 보례라고 한다.

 

복사(服事)

교회 전례예식에서 집전하는 성직자를 도와 의식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사람을 보미사(補 Missa)라고 불렀다. 지금은 이 역할을 하는 소년을 본당 단위로 보통 10여세의 열심히 하고 총명한 어린이로 선택한다. 이를 복사라고 하며 증백의를 입는다.

초대 한국 교회에서는 선교사의 안내까지 담당하였다. 성인인 경우는 하인의 역할처럼 통역까지 담당하면서 숙식을 같이 하였다. 황석두(루까) 성인은 대표적인 인물이다.

 

사십일(사순절)

40이라는 숫자는 성서 안에서 중대한 사건을 앞두고 준비하는 기간을 상징하고 정화하는데 필요한 기간으로 나타낸다. 노아 홍수로써 새 세상을 준비하는데 40주야 비가 내렸고(창세 6:5-7 참고), 이스라엘이 약속된 복지에 들어가기 위해 40년간 광양생활을 준비해야 했고(신명 29:4) 모세가 하느님께 계명을 받기 전에 40주야를 엄재하였고(신명 9:18), 예언자 엘리야가 하느님의 산 호렙에 가기 위해 40주야를 걸었고(1열왕 19:7∼8), 예수께서 공동생활을 시작하시기전 40주야 단식하셨으며(마4:1∼11), 승천하시기전 40일 동안 지상에 머무셨다.(사도1:3)



그러므로 40이라는 수는 참회와 속죄로 생활이 혁신을 촉구하며 하느님과 만나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하는 기간이다.사순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축일 전6주간 중?B>?주님의 축일인 주일을 뺀 40일간이다. ※ 6주간 × 7일-6일(주일) + 4일(재의 수요일까지 역산) = 40일

재의 수요일 : 이날부터 제의는 자색으로 바뀌고 재를 축성하여 이를 머리에 얹는 예식을 거행하는 등 성당의 전체 분위기가 침울해진다. 재는 죽음을 상징하고 재를 얹는 것은 방자했던 자신을 채찍질하여 낮추고 참되게 사는 방법을 찾도록 한다.

 

사효성과 인효성(事 性과 人 性)

사효성(ex opere operato)이란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7가지 성사가 의식 그 자체로서 성사의 효력을 준다는 것이다. 성사를 집행하는 자의 태도가 문제가 아니고, 또 성사를 받는 사람의 자격이 문제가 아니고, 주님께서 만드신 그 성사 의식 그 자체로서 주님의 은혜를 받는다는 것이다.



인효성(ex opere operantis)이란 사효성과는 달리 주로 준성사에 해당한다. 준성사를 집행하는 자의 정성이나 그 준성사를 받는 자의 마음의 자세에 따라 그 은혜가 다르다는 것이다. 강복을 받는다면 그 때의 기도와 강복의 은혜는 그 의식 자체로서 은혜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주체자(받는자)들의 정성과 마음의 자세에 따란 다르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 열심도에 따라 하느님의 은혜가 크고 작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상선 벌악(賞善罰惡)

천주 존재, 삼위 일체, 강생 구속과 함께 천주고 4대 교리중의 하나이다. 현세에서 선한 생활을 한 사람에게는 상을 주시고 악한 생활을 한 사람에게는 심판때 벌을 주신다. 이는 하느님께서 절대로 정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상지의 좌(上智의 座)

상지란 보통 사람보다 지혜가 뛰어난 사람이나 그 지혜를 말한다. 여기서 마리아를 상지의 좌라 일컬은 이유는 하느님의 지혜인 그리스도(1 고린 1:2)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가톨릭 기도서의 성모 호칭 기도에서 마리아는 지혜의 선물을 충만히 주실 수 있는 분으로 공경한다.

 

산상수훈(山上垂訓)

마태오 복음 5장∼7장(루가 6장)에 기록되어 있으며, 가파르나움 근처의 언덕에서 하신 예수의 설교, 이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가를 제시한다. 내용은 여덟가지의 참된 행복(이를 진복팔단 : 眞福八端)이 주제를 이룬다.

 

세자 성 요한

쯔가리야와 엘리사벳의 아들로서 그의 탄생과 사명이 예고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구세주 예수를 맞도록 준비시켰고, 예수에게 세례를 주어 사명에 착수케 하였다.

 

생명의 빵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생명이란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후에 우리가 누리게 될 영광스러운 상태로서 영원히 계속되는 영원한 삶을 말한다. 그런데 생명의 빵은 이러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빵 즉, 예수님의 몸인 성체를 말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 (요한 6:54)

 

사목(司牧)

사목이란 말은 마치 양을 치는 목자가 양떼를 돌보듯이 하느님이 당신의 백성을 보살핀다는 의미로 비롯된다. 전에는 성직자가 영혼을 보살피는 일이나 성사를 집행함만을 좁은 의미로 여겨왔으나, 오늘날은 넓은 의미로 보편적 구원의 성사인 교회가 세상과 관련을 맺는 모든 활동을 지칭한다.

 

쌍뚜스(SANCTUS)

"거룩하시다"라는 뜻. 감사송 다음에 부르는 기쁨의 노래(이사 6:3, 시편 117:25)

 

성모찬송(聖母讚頌)

"살베 레지나(Salve Regina : 하례하나이다)"로 시작한다. 대개 5월에 매일 묵주의 기도를 바치고 그 끝에 한다. 이는 "마니피캇"(마리아의 노래 : 루가 1,46 이하)과 함께 마리아께 바치는 가장 일반적인 기도중 하나이며, 11세기 베네딕도 수도원에서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상과 성화(聖像과 聖畵 : 상본)

성상이란 카톨릭 교회의 성당이나 성당 주변에 모셔진 조각품을 일컫는다. 그리고, 그 그림을 성화라 했다. 가톨릭교회는 옛부터 예수 그리스도, 천사, 성모마리아, 성인 성녀 등의 성상이나 성화를 모셔왔다. 개신교에서는 우상 숭배라하여 성인 성녀를 일체 배척하고 있다. 성상이나 성화를 모심은 더욱 그리스도와 성인 성녀를 공경하고, 그들을 본 받고자 하는 마음을 더하기 위함이지 결코 성화나 성상 그 자체를 공경(우상 숭배)하는 것은 아니다.

 

성 서

사람에게 내리신 하느님의 계시와 하느님이 이스라엘 겨레와,예수 그리스도에게 하신 행적을 기록한 책들, 천주교는 성서 전권을 73권으로 보고 있으며, 구약성서가 46권, 신약성서가 27권이다.

 

성소(聖召)

거룩한 부르심, 신자가 되어 하느님을 예배하고 영생을 얻는 것은 하느님께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여 성소라 한다. 좁은 뜻으로는 성직자나 수도자가 되어 하느님께 평생을 바치는 일은 인간 상정으로는 못하고 하느님이 그럴 마음과 은혜를 주셔야 한다고 하여 사제성소 또는 수도성소라는 말을 쓴다.

 

성수(聖水)

성수는 영원한 생명과 죄를 씻음, 즉 성세성사의 은총을 상징하고 죽음의 세력을 멀리 해준다.

교회는 부활성야의 예식중에 물을 축성하여 나눈다. 각 가정에서 이 성수를 조금씩 준비하였다가 기도할 때나 환자가 생겼을 때, 특히 임종 전후에 이를 뿌려 악의 세력을 멀리하게 한다. 성수를 사용할 때마다 통회하고 세례의 은총을 기억할 것이다.

성당에 들어갈 때 성수를 찍어 성호경을 그으며 "주여! 이 성수로써 내 죄를 씻어 없애시고, 마귀를 쫓아 몰으시고 악한 생각을 없이 하소서"라고 기도한다. 그것은 자기죄를 씻고 성전에 들어감을 의미한다. 따라서 나올 때는 찍을 필요가 없다.

 

 

생(生)미사

살아있는 이를 위하여 드리는 미사로써 다음과 같은 경우 즉, 본명 축일이나, 생일, 회갑, 졸업 등을 맞아 드리며, 어떤 일에 감사한다든지 기타 특별한 은혜를 청하기 위해 드린다. 미리 사제와 시간을 약속하고 미사예물을 드려야 한다.(미사신청)

 

성당(聖堂)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다같이 모여서 하느님을 찬미하고, 흠숭하기 위하여 만든 거룩한 집으로, 이곳에서 대부분의 전례행위가 이루어진다. 카톨릭은 좁은 의미로 교회당 즉, 건물 안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성체를 모셔두고 주임 신부가 상주하는 성당을 본당이라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소라고 말한다.

 

서간(書簡)

신약성서의 한 부분으로서 예수의 직제자인 사도들이 지방교회의 신자들에게 보낸 편지들이다. 사도 바오로의 이름으로 된 14편을 비롯하여 모두 21편이다. 주일 미사나 대축일 말씀의 전례 대축일 성서를 세 번 봉독하게 되는데 그 중에 2번째에(제 2독서) 이 서간을 봉독하게 된다.

 

성광(聖光)

신자들에게 성체를 보여 조배케 하고 성체 강복이나 성체거동 때 쓰는데, 금이나 은으로 만들거나 도금을 한다. 그것은 형체는 둥글며, 광채나는 것으로 중앙에 성체를 모신다.

 

성년(聖年)

대사의 문을 열고 1년을 대사의 해로 하여 신자 모두가 대사의 은혜를 받도록 선포한 해, 유래는 레위기(25:8∼10)이다. 어느 특정한 해는 하느님께서 특별히 축복을 주는 해라는 사상을 구약 시대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시작은 교황 보니파시오 8세(1300)때 부터이다. 처음에는 100년에 한 번씩 지냈고 교황 클레멘스 6세 50년에, 울바노 6세는 예수님의 생애에 기준하여 33년을 1500년 바오로 5세는 이 기간이 너무 길다하여 25년으로 제정 반포하였다.

지난 1975년은 성년이었으나 예외적으로 교황이 반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58년은 성모 무염시태 공포 100주년을, 1983년은 예수 죽음 1950주년을 맞아 특별성년을 발표했다. 성년에는 교황이 대성전에서 성년 특별의식을 통해 대사의 규정을 발표한다.

 

성시간(聖時間)

예수께서 올리브산에서 죽기까지 이르시는 고통을 당하시며, 피땀을 흘리시며 괴로와 하심을 묵상하면서, 한 시간 정도 가지는 신심 행위이다. 보통으로 성체를 현시하여 성체 강복을 겸하는 특별 신심 행위이다. 저 혹독한 예수 성심의 고통의 신비를 묵상하며, 인간적인 위로를 드리고 우리 죄로 인한 하느님(성부)의 의노(義怒)를 거두시기를 빌며, 죄인들을 위해 인자를 비는 시간이다. 이는 1673년∼1674년에 걸쳐 예수친히 성녀 말가리다 마리아에게 부탁하신 심신이다. 보통 매월 첫 금요일(첫 침례6) 저녁에 갖는다.

 

성인의 축일

카톨릭 교회는 일년을 통하여 매일 어떤 성인들을 기념하며, 교황 그레고리오 4세께서는 11월 1일을 모든 성인의 축일로 정하셨다. 또한 교회에서 말하는 성인의 축일이란 대개가 그분들이 돌아가신 날을 말하며, 신자들은 이 장례일을 기념한다. 그리고 초대교회에서는 순교자들의 죽음을 축복받을 새 생명의 탄생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처럼 기념한다고 한다.

 

성인과 복자

천주교에서는 생전의 덕성과 행정이 매우 뛰어나서 모든 신자의 귀감으로 선언하고 떠받드는 인물을 복자라 한다. 복자는 어떤 지방이나 단체에 한하여 공경되며 성인은 전세계 어디서나 공경을 드릴 수 있다. 여자는 성녀 복녀라 한다.

 

성인전(聖人傳)

신자 각자는 주보성인을 모시고 있으며 그분의 모범을 따라 하느님께로 향해가고 있다. 성인들의 전기는 우리의 게으름에 채찍질을 가하고 하늘 나라의 길을 밝혀준다. 특히 우리 선조 성인들의 길을 배우는 것은 참으로 유익한다. 가족의 주보축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주보성인의 전기를 읽고 성인의 덕을 함께 흠모하는 것이 유익한 일이다. 특히 신심생활이 게을러질 때 성인전을 읽음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성작(聖爵)

제구 중 가장 존귀한 것으로 예수님께서 최후 만찬때 쓰시던 것과 같은 잔(盞)이다. 이는 성혈(포도주)만을 담으며 주교가 축성한다. 재료는 금이나 은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적어도 내면 만큼은 금으로 도금을 해야 한다.

 

성체거동(행렬) (聖體擧動 : 行列)

성체 앞에서 우리는 최대의 흠승을 드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가끔 성체의 뜻깊은 신비를 묵상하고, 우리의 신앙을 드러내고자 성체대회를 열고, 성체를 모시고 행렬을 한다. 이 행렬을 성체 거동이라고 한다.

 

성체 강복(聖體降福)

제대를 꽃들과 촛불로써 아름답게 꾸미고, 그러기 위해서 가끔 성체를 성광에 모셔 현시(顯示)하고 분향, 성가, 장엄 기도 등으로 성체께 특별한 찬미와 흠숭을 드리며 강복을 청하는 예절이다. 예수께서 어린이들을 안으신 후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신 것처럼(마르 10:16), 성체 앞에 강복해 주시기를 기도하는 예절이다.

 

성체 조배(聖體 朝拜)

지극히 거룩한 성체 성사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찾아 존경심과 애정을 가지고, 시간을 내어 사사로이 주님과 대화함을 말한다. 성체 안에서 가장 존귀한 은총의 샘을 발견할 수 있다. 성체 조배로 보낸 시간은 겨우 15분간의 성체 조배로 얻은 것은 하루동안 다른 여러 가지 신심행위로 거둔 것보다 훨씬 큰 바가 있다고 성 알퐁소는 말하였다. 당신이 계신 곳이 곧 천당이요, 당신이 아니 계신 곳에 죽음과 지옥이 있나이다.(준수성범 3:59, 시편 83:1, 마태 11:28)

 

성체대회(聖體大會)

1881년 프랑스의 릴(Sille) 지뱌엥서 에서 세귀르(Gaston de segur) 등의 열성과 노력으로 성체에 대한 신심을 촉진키 위해 모임을 갖기 시작한 데서비롯되었다. 1978년 런던에서 국제성체대회가 개최되었을 때는 종교개혁 이후 교황사절이 처음으로 영국에 입국했었으며, 1976년 미국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필라델피아에서 41차 대회가 열렸을 때는 한국 교회사 자료가 전시되기도 했다. 제44차 대회는 1989년 10월 5일 - 8일까지 한국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주제는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이며 주교회의에서는 명칭을 '국제성체대회, 만국성체대회' >에서 세계성체대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성체포(聖體布)

미사를 시작하기 전에 네모난 작은 아마포를 제대 위에 펴놓는데, 이는 성체와 성혈을 담은 성작과 성반을 놓기 위함이다. 또한 성체에서 떨어진 조각들을 쉽게 모으기 위함이다. 이 성체포의 이름 자체도 몸이란 뜻인 꼬르뿌스(Corpus)또는 성체포 즉, 꼬르뽀랄레(Corporale)라는 말이 나왔다.

 

성 초

밀초는 수천 마리의 벌들이 만든 것이다. 우리 교부들은 벌들이 동정성과 단체성을 가졌기 때문에 동정녀 성모 마리아와 교회의 상징으로 보았다. 그리고 성초는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탄생한 예수의 몸을 상징하고 초심지는 생명과 힘의 중심인 그리스도의 영혼을 상징한다. 또 성초는 스스로를 태워 빛과 열을 주므로 자신을 희생하여 세상을 구원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온 가족이 모여 기도할 때, 특히 환자와 함께 기도할 때, 위령기도와 초상때 이 초를 켜고 영원한 빛의 근원이시며 그 빛의 전파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안에 있는 어두움을 몰아내시고 광명으로 밝혀주시기를 기도한다. 교회는 주의 봉헌축일(2월 2일)에 초를 축성하고 나눈다. 이때 초를 축성하지 못했을 경우 개별적으로 사제에게 축복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세례명(洗禮名)

세례명을 본명(本名)이라고도 한다. 세례를 받을 때 자신이 원하는 성인 성녀의 이름을 교회에서 지어줌을 말한다. 왜냐하면, 이름(세례명)을 지어 준다는 것은 세례를 받음으로써 하느님과 함께 새로이 탄생되어 새롭게 영성 생활을 시작함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특히, 세례명의 성인 성녀의 성덕을 본받고 그 분께 드리는 본명 축일(本名祝日)이라 하여 축하하고 있다.

 

식사때 기도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일용할 양식을 주셨고 육신에 필요한 음식을 주셨으므로 먼저 식사전에 주신 음식에 축복을 청하고 식사 후에는 반드시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 (식사 전후 기도 : 기도서 68페이지)

사제와 함께 식사를 할 때는 강복을 청하며, 가족이 함께 할 때는 공동으로 기도하고 어른이 간단하게 축복의 기도를 대표로 올린다.

 

수호성인

천주교에서 세례받은 사람은 천사, 성인, 성녀 가운데 자기가 각별히 흠모하는 분의 이름(세례명)을 따면서 그 분을 자기 수호자로 모신다. 그 밖에도 성당이나 지방, 특별한 직업이나 일에 수호성인을 모시는 풍습도 있다.

 

시노드(SYNODUS)

한 교구나 관구 등에서 주교나 성직자, 혹은 주교들만이 모여 개최하는 교회회의다. 공의회와 다른 점은 모두가 의결 투표권을 갖는다. 16세기 트리엔트 공의회 이후는 교구 주교가 소집하여 결정권을 갖는 교구시노드를 뜻하기도 하나 새 교회법, 주교 대의원회(주교시노드)를 뜻한다.

 

신령성체(神領聖體)

성체를 모시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하는 마음으로 영성체함. 실제로 받아 모시진 못해도 하루의 모든 일과를 신앙과 사랑으로써 할 수 있도록 교회는 권장한다. 천상 양식을 얻고자 하는 열망은 깊은 신앙을 갖게 하며 풍부한 은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본당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공소에서는 공소 예절 때 신령성체를 적극 권장한다.

 

신앙고백(神仰告白)

신앙이란 믿음을 말하며, 신앙 고백이란 이 믿음을 공식적으로 표하는 것을 말한다. 성서에는 예수가 그리스도임. 즉, 세상을 구하러 온 메시아이고 그를 통해 인류가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인정함이다. 초대교회에서는 이단에 대항하여 신앙의 본질을 명백히 하고 일치를 이루기 위해 사도신경을 신앙으로 고백한다.

 

심 장

"사랑"심장이 젊은이들 사이에 사랑의 심벌이 된 것은 그리스도교가 옛날부터 심장을 사랑의 상징으로 써 온 역사에서 유래한다. 심장에 불꽃이 타오르거나 둘러쳐진 그림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예수 성심)을 상징한다.

 

십계판(十誡板)

십계판은 처음 2매의 돌판으로 기록되었음이 성서에 나타난다.(출애 34:28), 돌판의 이름은 "도덕적 율법 증거의 판(출애 34:29), 계약의 판(신명 10:4), 계약(신명 4:13)"등으로 불리었다. 그런데 2매의 석판에 각각 5계면씩 기록되었다고 말하나 (개신교), 카톨릭이나 루터교는 1계∼3계가 제1매에 기록되어 하느님에 관한 규정이고, 4계∼10계가 제2매에 기록되어 이웃에 관한 기록으로 보고 있다.

 

아브라함

히브리(이스라엘) 겨레의 시조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상의 시조, 그리스도교회의 믿음의 조상이요, 귀감이 된다.

 

아 멘

이스라엘말 "정말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해주십시요."라는 뜻이다. 유다인들이 제사의식에 쓰던 말이 그대로 전해오고 있다. 그리스도교회에서는 모든 기도를 "아멘"이라는 말로 끝맺는다.

 

아빠스(ABBAS)

대수도원장(대수도원장)의 호칭. 동방 수도원에서 수도자들이 자신들의 지도자, 영적 스승을 그렇게 부른데에서 유래한다. 분류해 보면 일반 아빠스(수도원 내에서> 민속 아바스(특정 지역내 모든 성직자 신자에까지 재치권을 갖는 경우), 수석, 총아빠스 등이 있고 여성형은 아빠티사이다.

 

아베 마리아(AVE MARIA)

성모송은 라틴어로 시작하면 첫마디가 "아베 마리아"이다. 이것은 성모송의 제목이 되었다. 이는 우리말로는 "마리아여"이며, 천사의 축하 인사중 첫마디이다.(루가 1장) ; 성모송의 후반부는 마리아의 전구를 간청하는 기도로 15세기경에 교회?B>?만들었다.

 

알렐루야

이스라엘 말 "주를 찬양하라"는 뜻이다. 기쁨에 겨워 소리지르는 말로 그리스도교의 찬송가와 기도문에 흔히 쓰인다.개신교에서는 할렐루야"라고 읽는다.

 

알파·오메가

희랍어 첫글자(A : 알파)와 끝글자(Ω : 오메가) 그리스도께서 세계와 역사의 시초부터 종말까지 재배한다는 뜻을 암시하며, 키로 등과 함께 쓰인다.

 

연 옥

천국은 완전 무결해진 사람만 들어간다 하느님과 타인을 철저하게 등진 사람은 지옥의 벌을 받는다 하느님께 귀의하여 죄를 용서받았으나, 다소 간의 흠이 있는 사람은 죽은 직후 하느님 대전에 나서기전에 스스로 정화되는 상태가 있다는 것이 천주교의 믿음이다. 그 상태를 일정한 장소처럼 표현하여 연옥이라고 일컫는다.

 

열 쇠

이는 사도 베드로의 권위를 나타낸다 예수께선 베드로 사도에게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려 있다" (마태 6:19)라고 하신 말씀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지금은 그의 후계자로서 로마 교황을 말하며 그의 권위를 상징한다.

 

영적독서

영적으로 보다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하는 독서, 이는 초대교회 수도원에서 시작하였다 성서 교황이나 성직자의 저서, 성인전이나 선인들의 저서, 그 외에 신앙을 증진키 위해 하느님을 찬양하고 그분에게 봉사하기 위해 쓰여진 모든 책은 영적 독서로 많이 활용된다.

 

은혜(恩惠)

보통 고맙게 베풀어 주는 혜택을 말한다 전통적으로 부모의 은혜가 좋은 본보기이다 여기에는 받은 혜택, 주어진 호의를 알고 인정함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종교적인 차원에서 은총, 성총 등으로 표현한다 생명의 근원이고 모든 은혜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구분을 알고 그분의 은혜를 깨닫게 하여주기 때문이다.

 

I.N.R.I

로마총독 본디오 빌라도가 예수의 십자가 위에 써붙인 명패, 그의 죄목을 가리킨 말인데, "유다인의 왕 나자렛 사람 예수"이라는 뜻이다 히브리어, 라틴어와 희랍어로 써 붙였다고 하는데 이것은 라틴어 Iesus Nazarenus Rex Iudaerum의 첫 글자만 따서 INRI로 하여 십자가상 위에 붙인다.

 

인호(印號)

세례, 견진, 신품 때 받는 무형(無形)한 표징(表徵)이다 성서(에페 4,30:2 고린 1,22)에 보면 이 말이 나오는데 희랍어의 도장, 인장이란 뜻에서 유래한다 주인에게 예속되고 보호받고 그 분의 뜻을 이행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파견받고 그분에게 속해 있음을 나타내어 보이지 않는 영적표로서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대한 영적인 권한을 갖는 것이며 없어지지 않고 영원히 남아 있다.

 

임마누엘(EMINANUEL)

히브리어로는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의미를 갖는다.(이사 7:14, 8:8), 신약성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관련된다. (마태 1:22), 결국 임마누엘은 신(神)이며 동시에 사람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상징적 이름임을 알 수 있다 여기에는 메시아의 의미도 강하게 포함된다.

 

잠 벌

모든 범죄에는 상응한 벌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현세나, 연옥, 지옥에서 벌을 받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잠벌이란 잠시 당하는 벌로서 현세에서나 연옥에서 받는 벌을 말한다 인간은 세례나 고백성사를 통해 죄는 용서받지만 잠벌은 남아 있다 그러므로 기도, 회생, 보속 등을 통해 잠벌을 갚아야 한다.

 

장례 미사(葬禮)

죽은 사람을 위해 바치는 미사, 레뀌엠이라고도 한다 이 미사 때는 시신을 운반하고 (성당에) 미사를 지내며, 검은 색의 제의와 기쁨을 표하는 영광송이나 신경은 하지 않고 복음 낭독시에도 촛불을 켜지 않는다.

 

저울과 칼

이는 정의(正義)를 상징한다 하느님의 상선 벌악이 엄정함을 가르친다 때로는 미카엘 천사의 역할(악마와 싸우고 하느님의 정의를 시행함)을 상징하기도 한다.

 

제물 봉헌(祭物奉獻)

제물이란 제사에 바치는 물건을 의미한다 본래는 하느님의 노여우심을 풀기 위해 그리고 죄를 속량(贖良) 받기 위해 하느님과 식탁을 같이하고 친히 교제하기 위해 행한 한가지 방법이었다 봉헌이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건이나 자기의 모든 행위 혹은 기도 등을 전능하신 하느님께 감사의 뜻으로서 즐거이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

 

제병(祭餠)

미사 때 제물로 사용되는 밀가루 빵(밀떡)을 말한다 이 빵은 누룩이나 다른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밀로 만들어진 빵인데 최후 만찬시 예수께서도 이 빵을 사용하셨다 지금은 희고 둥근 형태이며 엷다 사제의 빵은 비교적 크고 신자들이 영하는 빵은 작다 이 제병은 미사중 성변화 후에는 예수님의 몸으로 변화된다 이는 결백과 성덕을 의미한다.

 

주교(主敎)

열 두 사도의 후계자들로서 교황의 임명을 받아 각 지방교회를 다스린다.

1) 주교의 반지 : 사목의 계약과 동시에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권위

2) 지팡이 : 근원적으로 목자(牧者)의 사명에서 기인하는데 주교가 다스리는 교구의 양떼들을 가르치고 지시하고 훈계하는 모든 사목적인 권한을 의미한다.

 

제의(祭衣)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가 입는 제복으로 그 미사의 뜻과 축제(일)의 의미에 따라 그 색깔이 구분된다

·흰 색 : 결백과 기쁨의 상징으로 부활절, 성탄절, 성모축일 등 대축일에 사용

·붉은색 : 피를 상징하며 동시 열정과 사랑을 표시하는데, 성신 강림대축일, 사도들의 축일,

순교자들의 축일에 사용된다.

·녹 색 : 생명의 희열과 희망, 영생을 의미하여 예수께서 자기의 어린 양들을 푸른 목장으로

인도함을 뜻한다 연중시기 때 사용된다.

·자주색 : 참회와 보속을 뜻하며 대림시기와 사순시기에 사용된다.

·검은색 : '죽음'을 뜻하며 성금요일과 위령미사 때 사용된다.

 

주보 성인(主保聖人)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각자 특별한 자기가 좋아하는 성인이나 성녀를 선택하여 그분들을 자기의 주보로 모시고 그분들께 이 세상에 사실 때 실천한 모범을 따르려고 노력한다 카톨릭 영세를 받을 때 속명 외에 자기 본명이라고 하여 세례명을 갖게 하는데, 이는 13세기부터 시작된 것이며 현대에 와서는 규칙을 정하여 교회 법으로 이를 명하고 있다 또한 단체들도 주보 성인을 갖게 되었으며, 금구 요한 성인은 강론자의 주보 성인, 성녀 데레사와 성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 사베리오는 전교의 주보 성인 등으로 되어 있다 그 외에도 각 성당마다 주보 성인이 있다.

 

주수병 (酒水甁)

보통 유리나 쇠로 만든 것으로서 미사 때 포도주와 물을 담아 놓는 그릇이다 봉헌 때에 신자를 대표하여 예물을 드리는 형식으로 복사가 사제에게 가져다 준다 사제는 적당량의 포도주를 성작에 따르고 적은 양의 물을 섞는다 이 포도주는 성찬의 전례 때 그리스도의 성혈로 변화된다 보통 주수병은 제병과 함께 신자들이 성당에 들어오는 입구에 준비하여 헌금 후에 대표에 제단에 바치기도 한다.

 

참수치명 (斬首致命)

참수형이란 조선조 때 십자가 형틀에 사형수의 머리와 양팔을 묶어 형장으로 데리고가 옷을 벗기고 나무토막 위에 머리를 바치고 목을 베는 형벌을 말한다 한국 순교 성인 103위 중 64위가 이 형벌을 받았으며 이렇게 참수형을 받아 순교함을 참수치명이라 한다.

 

책과 칼

성인이나 천사의상을 성당에 모신 형상을 보면 특별한 차림이나 물건을 지니고 있다 칼 또는 책과 칼의 그림이나 그것을 든 석상은 사도 바울로를 나타낸다 바울로가 많은 성서를 집필한 사실과 로마에서 칼로 목이 잘려 순교한 사실을 뜻한다.

 

첫 영성체(첫 領聖體)

초대교회에서 세례의 마지막에 최초로 영성체를 했다 중세기에는 성숙성 문제로 유아의 영성체가 금지되었다 1215년에는 4차 라뗀란 공의회에서는 이성을 쓸 수 있는 어린이에게 첫 고백성사와 함께 영성체 할 수 있도록 결정하였다 그러나 얀세니즘 등의 영향으로 실행되지 못하다가 20세기 초에 와서야 비오 10세 교황에 의해 주장되어 실시되었다 교리를 배운 다음 보통 사백 주일에 행해졌다 이때 촛불 행렬등 장엄한 예식이 곁들여진다 새 교회법에는 영성체에 대한 열망과 지식을 갖출 나이인 만8세 이상의 나이가 되면, 적절한 교육을 시킨 뒤 행하도록 하였다.

 

축일표(祝日表)

축일표는 교회력(敎會歷)에 따른 축일과 주일 및 연중 매일의 미사 독서와 복음을 표시한 소책자로서 우리가 매일의 성서 묵상주제를 찾고 하느님의 말씀을 맛들이는데 도움을 준다 전래정신에 맞게 또 교회가 명하는 대로 교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축일표를 보아야 한다.평일미사에 참여할 수 없다면 가족이 함께 모여 축일표에 따라 그날의 복음을 읽고 잠시 묵상한 후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키 로

희랍어 "크릿그토너" (Xρωτδ)의 처음 두글자를 따서 꾸민 것, 예수 그리스도의 성명(姓名)을 가리키는 상징으로서 제단, 제구 등에 널리 쓰인다. ※ 피엑스(PX)나 빡스(PAX)가 아니다.

 

판공성사

한국교회는 적어도 1년에 두 번, 성탄절과 부활절에 고백성사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때 본당 주임신부를 성사를 타당히 받을 수 있게 준비시키기 위하여 공부를 시키고 성사 받기에 합당하다고 판단되면 성사표를 발부하고, 이 성사표로 고백성사를 받으면 교적에 성사 받았음을 표하여 사목상의 자료로 삼는다 이를 판공성사라고 한다.

이것을 구원을 염려하는 교회의 최소한의 요구이고, 좀더 바람직한 것은 한달에 한번정도 고백성사를 받아 덕에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죄에 떨어졌다면 즉시 고백성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

 

피정 (避靜)

일상 생활의 모든 업무(일과)를 잠시 피하여 성당이나 수도원 등지에서 조용히 장시간 동안 자신의 새로운 쇄신을 위하여 자신을 살피며 주님께 기도하며 지내는 것이다 "전적으로 들어가라, 홀로 더 머무르라, 달라져 나오라" (성 벨라도), "…산에 들어가 밤을 새우시며 기도하셨다" (루가 6:12), "…기도하려 산으로 올라 가시어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동안에 그 모습이 변하고 옷이 눈부시게 빛났다" (루가 9:28∼29)

 

하느님의 이름

"야훼(Yahweh)"라는 "Yhwh"로 구성된 이 말을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느님을 부르던 고유 명사이다 그 의미는 "나는 항상 그대로 있다"라는 뜻이다 개신교에서는 야훼를 여호와(Jehova)라고 하는데 근세에 이르러 갈라티누스라는 사람이 하느님의 이름을 묘하게 오독(誤讀)한데서 생긴 이름이다.

 

호산나(HOSANNA)

이 말을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을 갖는다 (시편 118, 2 마카 10:7, 12:13등)에 나오는데 구원의 희망을 외치는 말이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승리의 입성을 하실 때 헤브레아 사람들이 올리브 가지를 손에 들고 기뻐하며 부르짖던 환호의 소리였다 호산나는 미사전례 중 감사송 끝에 거룩하시다 라는 기도로서 외쳐진다.

 

화살기도

자녀로서 부모에게 매달리듯 순간적으로 느끼는 정과 원의를 하느님께 올리며 간절한 기도를 짧게 올리는 것, 예를 들어 "예수, 마리아, 나를 도우소서, 인내심을 주소서, 감사합니다 내 주시요 내 천주시로소이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이여, 네 마음과 내 마음을 같게 하소서" 등의 간단한 말마디를 수시로 하는 것을 화살기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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