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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6 21:29

참된기도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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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루카 11,1-13) 예수님께서는 모든 기도의 모범이 되는 주님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이 기도는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셨다하여 ‘주님의기도’로 불리며, 기도중의 으뜸 기도입니다.

2000년 콘솔라따 선교수도회 사순 묵상 집 에는 주님기도에 대한 특별한 묵상의 글을 이렇게 적어 놓았습니다.

“당신이 다만 세상의 것들만을 생각하고 있다면 ‘하늘에 계신’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이기주의 속에서 혼자 떨어져 살고 있다면 ‘우리의’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매일 아들로 처신하지 않는다면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십시오.
당신이 그분을 경배하지 않는다면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그분과 물질적인 성취를 혼동하고 있다면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그분의 뜻을 고통스러울 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약도 없이, 집도 없이, 직장도 미래도 없이, 굶주리는 사람들을 걱정하지 않는다면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형제에 대한 한을 품고 있다면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죄를 계속 지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단호하게 악을 반대하는 편에 서지 않는다면 ‘악에서 구하 소서’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주님기도’의 말씀들을 진지하게 생활하고 있지 않는다면 ‘아멘’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주님기도를 앵무새 마냥 다 외운다고, 수백 번 기도한다고 하여 주님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의 내용대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 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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