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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4 18:30

십자가의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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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저는 당신을 위해
무엇을 증언해야 하는지 압니다.

이곳에서 진실을 이야기 할 수 있는자
용기 앞에 무릎을 꿇는 위선자.

저는 오늘도 용기 없이 당신을 결국
십자가의 형을 받게 하였나이다.

당신을 자주 아프게 하였기에
떠나는 이의 애절함으로 가슴이 아파옵니다.

용서하시는 주님,

당신은 머리위 가시관 사이로
흐르는 피보다 우리를 용서하는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때릴때마다 머리를 떨구는
아픔을 삼키며 우리들의 회개의
손길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지금이라도 나의 손으로
당신 머리에 가시를 뽑아들고
회개의 눈물로 당신의 피를 씻게 하소서.

사랑이신 주님,

깊은 침묵으로
무거운 저 십자가 나무에
달려 있는 당신에게서 진실함을 배웁니다.

힘 없이 고개를 떨군
당신의 처절한 얼굴에서
고귀한 사랑을 배웁니다.

다 내어주고 아무것 가지지 않고
껍데기로 서 있는
당신에게서 평화를 배웁니다.

위로자이신 주님.

시몬처럼 저도 가난한 이의
짐을 나누어지고,

베로니카처럼
아픈이의 얼굴을 닦아주며,
막달라 마리아처럼
죽은자 앞에서 눈물로서 보내고,

당신앞에서 끝까지 머무르며
제몫의 십자가를
용기 있게 지고 가겠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힘들고 흔들릴때
당신의 선혈을 기억하고
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기쁘게 사랑의 십자가 길을 걷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을 전하려고 함이 오히려
위선을 행하였고, 겸손함을 보이려는 것이
교만을 행 할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주님, 나의 주님..
사랑의 주님, 저는 보았나이다.

십자가의 길에서 당신의 사랑을
저는 보았나이다.
당신 눈에 흐르는 구원의 피눈물을
저는 보았나이다.

십자가 아래 서 있는 성모님의 아픈 사랑을
그리고.. 당신의 죽음 앞에서
아름답고 숭고한 주님의 모습을..

제가 두려워한 것은
가시관보다 매맞음보다..
못박히심보다..

고통을 함께한 성모님의 아픔과
마지막 순간까지 저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심으로 죽음을 이겨내신
당신의 사랑이랍니다.

부활을 믿으며 당신의 성혈과
죽음에 취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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