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3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 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1. 용골 장치

    Date2012.12.24 By송아지 Views372
    Read More
  2. 신앙이란..

    Date2012.10.23 By정윤규(파스칼) Views261
    Read More
  3. 나부터 변화시켜라- [웨스터민스터 대성당 지하묘지에 어느 성공회 주교의 묘비문]

    Date2012.10.23 By정윤규(파스칼) Views529
    Read More
  4. + 기도는 하루를 여는 아침의 열쇠

    Date2012.10.23 By정윤규(파스칼) Views313
    Read More
  5. 교만의 종류

    Date2012.10.23 By정윤규(파스칼) Views349
    Read More
  6. 거침없이 시도하라!

    Date2012.10.23 By정윤규(파스칼) Views253
    Read More
  7. 만남

    Date2012.10.23 By정윤규(파스칼) Views247
    Read More
  8. Love(사랑)와 Like(좋아하는)의 차이점

    Date2012.10.23 By정윤규(파스칼) Views262
    Read More
  9. ♤- 손가락 기도 -♤

    Date2012.10.23 By정윤규(파스칼) Views280
    Read More
  10. ♣ 우리에게 꼭 필요한 아홉 가지 열매 ♣

    Date2012.10.23 By정윤규(파스칼) Views251
    Read More
  11. 하느님을 부르기만 한사람

    Date2012.05.28 By정윤규(파스칼) Views301
    Read More
  12.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기

    Date2012.05.28 By정윤규(파스칼) Views278
    Read More
  13. 고개를 숙이면 부딫히는 법이 없다

    Date2012.05.28 By정윤규(파스칼) Views342
    Read More
  14. 간디와 사탕

    Date2012.05.28 By정윤규(파스칼) Views311
    Read More
  15. 노인과 여인

    Date2012.05.28 By정윤규(파스칼) Views333
    Read More
  16. 사정상급매

    Date2012.03.11 By김주현(베드로) Views373
    Read More
  17.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Date2012.03.05 By정윤규(파스칼) Views312
    Read More
  18. 고해성사는 커다란 사랑의 행동

    Date2012.03.05 By정윤규(파스칼) Views386
    Read More
  19. 사람의 따뜻한 손길

    Date2012.03.05 By정윤규(파스칼) Views266
    Read More
  20. 하느님 것은 하느님께로

    Date2012.03.05 By정윤규(파스칼) Views27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 14 Nex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