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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4 19:11

사순 첫 십자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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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처럼 교통편이 발달한 것도 아닌 중세기에 예루살렘성지순례는 보통 사람들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많은 사람들, 신분이 높은 사람들, 건강한 사람들만 예루살렘성지를 순례를 하고 전대사를 받는다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한 일부 수도회들을 비롯한 교회 단체들은 유럽 여러 도시에 예루살렘의 예수님 무덤성당을 본 딴 성당을 짓기 시작했고. 그 성당에는 조각이나 그림 등으로 예수님의 수난과 관련된 장소들을 표시해 놓음으로서. 이제는 굳이 예루살렘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 성당들이 있는 도시들에 가서도 예수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면서 영적 은혜를 체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가난한 농부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란치스코회 수사들은 또 다른 방법을 생각해 내게 됩니다. 각 성당마다 예수님 수난의 길을 묵상할 수 있도록 성당 안에 나무 십자가로 수난과 관련된 주요한 지점(처)들을 표시해 놓은 것입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14처로 이뤄졌는데 이때가 14세기쯤이었다고 합니다.DSC_049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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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은 다시 이 십자가의 길을 따라 기도하는 사람들이 전대사를 얻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교황청에 청원했고 1731년 교황 클레멘스 12세는 이를 받아들여 14처 또는 15처 등 조금씩 차이가 있던 십자가의 길을 오늘날처럼 14처로 고정하고 교구 직권자(교구장 또는 교구장에게 위임받은 책임자)등의 허가를 얻어 합당한 방법으로 세운 14처가 있는 성당이나 경당, 순례지 등지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칠 때 전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신자들은 예루살렘에 가지 않아도, 큰 도시에 가지 않아도 가까운 성당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전대사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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