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부록

기근과 사울 후손들의 처형

1 다윗 시대에 연이어 세 해 동안 기근이 들었다. 다윗이 주님께 곡절을 물으니, 주님께서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인 탓으로, 그 피가 사울과 그의 집안에 머물러 있다.”고 대답하셨다.

 

2 임금이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다가 물어보았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아니라 아모리족 가운데에서 살아남은 자들이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을 살려 주기로 약속했는데도, 사울은 이스라엘 자손들과 유다에 대한 열정에서 그들을 다 쳐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3 다윗이 기브온 사람들에게 물었다. “내가 그대들에게 무엇을 해 주면 좋겠소? 내가 어떻게 보상해야 그대들이 주님의 상속 재산을 축복해 주겠소?”

 

4 기브온 사람들이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사울이나 그 집안과 저희 사이는 은이나 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저희는 이스라엘에서 어느 누구도 죽일 생각이 없습니다.” 다윗이 “그대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오? 내가 그대들에게 해 주겠소.” 하고 말하자,

 

5 그들이 임금에게 청하였다. “이스라엘의 모든 땅에서 저희가 살아남지 못하도록 저희를 없애 버리고 멸망시키려 한 그 사람,

 

6 그 사람의 자손 가운데 일곱 명을 저희에게 넘겨주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선택자 사울이 살던 기브아에서, 저희가 그들을 주님 앞에서 나무에 매달겠습니다.” 임금은 “내가 그들을 넘겨주겠소.” 하고 약속하였다.

 

7 그러나 임금은 자기와 사울의 아들 요나탄이 했던 주님의 맹세 때문에,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탄의 아들인 므피보셋은 살려 두었다.

 

8 임금은 아야의 딸 리츠파가 사울에게 낳아 준 두 아들, 곧 아르모니와 므피보셋, 그리고 사울의 딸 미칼이 므홀라 사람 바르질라이의 아들 아드리엘에게 낳아 준 아들 다섯을 붙들어다가,

 

9 기브온 사람들의 손에 넘겨주었다. 그러자 기브온 사람들은 산 위에 올라가 그들을 주님 앞에서 나무에 매달았다. 그렇게 그들 일곱은 함께 죽었다. 그들이 처형당한 것은 수확 철이 시작될 때, 곧 처음으로 보리를 거두어들일 때였다.

 

10 아야의 딸 리츠파는 자루옷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 펼쳐 놓고 앉아, 처음으로 보리를 거두어들일 때부터 그 주검 위로 비가 쏟아질 때까지, 낮에는 하늘의 새가 밤에는 들짐승이 그 주검에 다가가지 못하게 하였다.

 

11 다윗은 사울의 후궁, 아야의 딸 리츠파가 한 일을 전해 듣고,

 

12 야베스 길앗의 주민들에게 가서 사울의 뼈와 그 아들 요나탄의 뼈를 가져왔다. 그들은 필리스티아인들이 길보아에서 사울을 죽이던 날, 벳 산 광장에 매달아 둔 사울과 요나탄의 주검을 그곳에서 몰래 거두어 간 이들이다.

 

13 다윗이 그곳에서 사울의 뼈와 그 아들 요나탄의 뼈를 가지고 올라오자, 사람들은 매달렸던 자들의 뼈도 거두었다.

 

14 그러고 나서 그들은 사울과 그 아들 요나탄의 뼈를, 벤야민 땅 첼라에 있는 사울의 아버지 키스의 무덤에 묻었다. 이렇게 그들은 임금이 명령한 대로 다 하였다. 그런 다음에야 하느님께서는 그 땅을 위한 간청을 들어주셨다.

 

필리스티아의 전사들과 다윗의 용사들

15 필리스티아인들과 이스라엘인들 사이에 다시 싸움이 일어났다. 다윗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내려가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우다가 지치게 되었다.

 

16 그때 라파의 후손 이스비 브놉이라는 자가 청동 삼백 세켈이나 되는 창을 들고 허리에 새 칼을 차고는, 다윗을 죽이겠다며 나섰다.

 

17 그러나 츠루야의 아들 아비사이가 다윗을 도우러 와서,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내리쳐 죽였다. 그 뒤 다윗의 부하들은 “임금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다시는 싸움터에 나가지 마십시오. 그러면 임금님께서 이스라엘의 등불을 꺼 버리시게 될 것입니다.” 하며 다짐을 받았다.

 

18 그다음에도 곱에서 필리스티아인들과 다시 싸움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후사 사람 시브카이가 라파의 후손들 가운데 하나인 삽을 쳐 죽였다.

 

19 곱에서 필리스티아인들과 다시 싸움이 일어났다. 베들레헴 사람 야아레 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이 갓 사람 골리앗을 쳐 죽였는데, 골리앗의 창대는 베틀의 용두머리만큼이나 굵었다.

 

20 갓에서도 싸움이 또 일어났다. 그때 어떤 거인이 나타났는데, 손가락과 발가락 수가 여섯 개씩 스물넷이었다. 그도 라파의 후손이었다.

 

21 그가 이스라엘인들에게 욕을 퍼붓자, 다윗의 형 시므이의 아들 요나탄이 그를 쳐 죽였다.

 

22 이 네 사람은 갓에 살던 라파의 후손이었다. 그들은 다윗과 그 부하들의 손에 쓰러졌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9 스바니야서 3장 1절20절 예루살렘을 단죄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8 35
978 스바니야서2장1절15절 회개하여라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8 40
977 스바니야서1장1절18절 머리글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8 13
976 하바쿡서3장1절19절 하바쿡의 노래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6 17
975 하바쿡서2장1절20절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6 19
974 히비큭사1징1절17절 머리글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6 4
973 나훔서3장1절19절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5 22
972 나훔서2장1절14절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5 13
971 나훔서1장1절14절 머리글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5 11
970 미카서7장1절20절 온 백성의 타락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4 24
969 미카서6장1절16절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고발하시다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4 15
968 미카서5장 1절14절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4 16
967 미카서4장 1절 14절 모든 민족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여 오리라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3 33
966 미카서 3장 1절 12 절 백성을 억압하는 지도자들을 거슬러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3 11
965 미카서 2장 1절13절 착취자들을 거슬러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3 7
964 미카서 1장 1절 16졀 머리글 이민채율리안나 2017.08.20 6
963 요나서4장1절11절하느님께서 요나에게 자애를 깨우쳐 주시다 이민채율리안나 2017.08.19 35
962 요나서3장1절10절 요나가 니네베로 가다 이민채율리안나 2017.08.19 47
961 요나서2장1절11절 요나가 회개하고 살아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7.08.19 56
960 요나서1장1절16절 요나가 주님을 피하여 달아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7.08.19 57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63 Next
/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