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그때에 온 백성이 일제히 ‘물 문’ 앞 광장에 모여, 율법 학자 에즈라에게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서를 가져오도록 청하였다.

 

2 에즈라 사제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는 모든 이로 이루어진 회중 앞에 율법서를 가져왔다. 때는 일곱째 달 초하룻날이었다.

 

3 그는 ‘물 문’ 앞 광장에서, 해 뜰 때부터 한낮이 되기까지 남자와 여자와 알아들을 수 있는 이들에게 그것을 읽어 주었다. 백성은 모두 율법서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4 율법 학자 에즈라는 이 일에 쓰려고 만든 나무 단 위에 섰다. 그 곁에는 마티트야, 세마, 아나야, 우리야, 힐키야, 마아세야가 오른쪽에, 프다야, 미사엘, 말키야, 하숨, 하스바따나, 즈카르야, 므술람이 왼쪽에 섰다.

 

5 에즈라는 온 백성보다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았으므로, 그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책을 폈다. 그가 책을 펴자 온 백성이 일어섰다.

 

6 에즈라가 위대하신 주 하느님을 찬양하자, 온 백성은 손을 쳐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였다. 그런 다음에 무릎을 꿇고 땅에 엎드려 주님께 경배하였다.

 

7 그러자 예수아, 바니, 세레브야, 야민, 아쿱, 사브타이, 호디야, 마아세야, 클리타, 아자르야, 요자밧, 하난, 플라야 등 레위인들이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쳐 주었다. 백성은 그대로 서 있었다.

 

8 그들은 그 책, 곧 하느님의 율법을 번역하고 설명하면서 읽어 주었다. 그래서 백성은 읽어 준 것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9 느헤미야 총독과 율법 학자며 사제인 에즈라와 백성을 가르치던 레위인들이 온 백성에게 타일렀다. “오늘은 주 여러분의 하느님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지도 울지도 마십시오.” 율법의 말씀을 들으면서 온 백성이 울었기 때문이다.

 

10 에즈라가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단 술을 마시십시오. 오늘은 우리 주님께 거룩한 날이니, 미처 마련하지 못한 이에게는 그의 몫을 보내 주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니,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11 레위인들도 “오늘은 거룩한 날이니, 조용히 하고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하며 온 백성을 진정시켰다.

 

12 온 백성은 자기들에게 선포된 말씀을 알아들었으므로, 가서 먹고 마시고 몫을 나누어 보내며 크게 기뻐하였다.

 

초막절을 지내다

13 이튿날 온 백성의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과 사제들과 레위인들이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율법 학자 에즈라에게 모여 왔다.

 

14 그들은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율법에, 일곱째 달 축제 동안 이스라엘 자손들은 초막에서 지내야 한다고 쓰여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15 또한 “산으로 나가서 올리브 나무 가지, 소나무 가지, 도금양나무 가지, 야자나무 가지, 그 밖에 잎이 무성한 가지를 꺾어다가, 쓰여 있는 대로 초막을 만들어라.” 하는 말을 그들이 사는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울려 퍼지게 하라고 쓰인 것을 발견하였다.

 

16 그래서 백성은 나가서 나뭇가지들을 꺾어다가 저마다 제집 옥상이나 뜰, 하느님의 집 뜰이나 ‘물 문’ 광장이나 ‘에프라임 문’ 광장에 초막을 만들었다.

 

17 온 회중, 곧 포로살이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은 이렇게 초막을 만들고 그 안에서 지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부터 그날까지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렇게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 기쁨이 매우 컸다.

 

18 에즈라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날마다 하느님의 율법서를 읽어 주었다. 사람들은 이레 동안 축제를 지내고, 여드레째 되는 날에는 법규대로 거룩한 집회를 열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9 애가1장1절22절 예루살렘의 침상 이민채율리안나 2017.07.15 17
858 예레미야서52장1절34절 예루살렘과 유다에 대한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이민채율리안나 2017.07.13 17
857 예레미야서51장1절64절 이민채율리안나 2017.07.13 23
856 예레미야서50장1절46절 바빌론의 패망과 이스라엘의 해방 이민채율리안나 2017.07.12 19
855 예레미야서49장1절39절 암몬 이민채율리안나 2017.07.12 21
854 예레미야서48장 1절47절 모압 이민채율리안나 2017.07.12 9
853 이사야서 46장 1절13절 바빌론 신들의 몰락 이민채율리안나 2017.07.10 29
852 이사야서 45장 1절25절 주님께서 키루스를 세우시다 이민채율리안나 2017.07.10 71
851 이사야서 44장 1절28절 하느님의 강복 이민채율리안나 2017.07.09 56
850 이사야서 43장 1절28절 이스라엘의 구원 이민채율리안나 2017.07.09 267
849 이사야서 42장 1절25절 '주님의 종'의 첫째 노래 이민채율리안나 2017.07.08 111
848 이사야서 41장 1절29절 키루스의 소명 이민채율리안나 2017.07.08 57
847 이사야서 40장 1절31절 위로와 구원의 선포 이민채율리안나 2017.07.07 306
846 이사야서39장 1절8절 바빌론의 사절단 이민채율리안나 2017.07.07 44
845 이사야서 38장 1절22절 히즈키야의 발병과 치유 이민채율리안나 2017.07.07 56
844 이사야서37장 1절38절 히즈키야가 이사야에게 문의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7.07.06 54
843 이사야서 36장 1절22절 예루살렘에 대한 산헤립의 위협 이민채율리안나 2017.07.06 42
842 이사야서 35장 1절10절 바빌론의 사절단 이민채율리안나 2017.07.06 71
841 이사야서 34장 1절17절 민족들에 대한 심판 이민채율리안나 2017.07.05 44
840 이사야서 33장 1절24절 구원을 비는 기도 이민채율리안나 2017.07.05 55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63 Next
/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