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몬의 아들들이 켄데배오스를 내쫓다

1 요한은 가자라에서 올라와, 자기 아버지 시몬에게 켄데배오스가 저지른 일들을 알렸다.

 

2 그러자 시몬이 위로 두 아들 유다와 요한을 불러 말하였다. “나와 내 형제와 내 아버지 집안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오늘날까지 이스라엘의 전쟁을 이끌어 왔는데, 일이 잘되어 우리는 여러 번 이스라엘을 구하였다.

 

3 그러나 이제 나는 늙고 너희는 자비를 입어 어른이 되었다. 그러니 너희는 나와 내 동생의 뒤를 이어, 나가서 우리 민족을 위하여 싸워라. 하늘이 너희를 도와주시기를 빈다.”

 

4 요한은 이 지방에서 병사와 기병 이만 명을 뽑았다. 그들은 켄데배오스를 치러 나가 그날 밤은 모데인에서 묵고,

 

5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평야로 나갔다. 그때에 보병과 기병으로 이루어진 큰 군대가 그들에게 다가오는데, 적과 그들 사이에는 시내가 하나 있었다.

 

6 요한과 그의 군사들은 적들을 마주하고 전열을 갖추었다. 그는 군사들이 시내를 건너기를 두려워하는 것을 보고 자기가 먼저 건넜다. 그러자 병사들도 그를 보고 뒤따라 건넜다.

 

7 요한은 군사들을 나누어 보병들 가운데에 기병들을 배치하였다. 적의 기병이 매우 많았기 때문이다.

 

8 이윽고 유다인들이 나팔을 불었다. 켄데배오스와 그의 군대는 패주하고 그 가운데 많은 군사가 부상을 입고 쓰러졌으며 나머지는 요새로 달아났다.

 

9 그때에 요한의 동기 유다도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요한은 계속 적들을 뒤쫓았다. 켄데배오스는 마침내 자기가 요새로 세운 키드론까지 쫓겨 갔다.

 

10 그들은 아스돗 들녘의 여러 탑으로 달아났는데, 요한이 그곳을 불태워 병사들이 이만 명가량 죽었다. 그 뒤에 요한은 평화로이 유다로 돌아왔다.

 

시몬과 그의 아들들이 살해되다

11 그 무렵에 아부보스의 아들 프톨레마이오스가 예리코 평야의 장수로 임명되었는데, 그는 많은 은과 금을 가지고 있었다.

 

12 그가 대사제의 사위였기 때문이다.

 

13 그런데 그는 마음이 교만해져 유다 지방을 차지하려고, 시몬과 그의 아들들을 없애 버릴 흉계를 꾸몄다.

 

14 시몬은 이 지방의 성읍들을 방문하며 민생을 보살피고 있었다. 백칠십칠년 열한 번째 달, 곧 스밧 달에 그는 자기 아들 마타티아스와 유다를 데리고 예리코로 내려갔다.

 

15 아부보스의 아들은 흉계를 써서, 자기가 세운 독이라는 작은 요새로 그들을 맞아들여 성대한 잔치를 베풀었다. 그는 그곳에 병사들을 숨겨 두었다.

 

16 시몬과 그의 아들들이 술에 취하자, 프톨레마이오스와 그의 군사들이 일어나 무기를 들고, 연회장에 있는 시몬을 덮쳐 그와 그의 아들들과 종 몇 사람을 죽였다.

 

17 그는 이렇게 큰 반역을 저질러 선을 악으로 갚았다.

 

18 그 뒤에 프톨레마이오스는 이 사실을 적어 임금에게 보내며, 자기를 도울 군사들을 보내고 성읍들과 유다 지방을 자기에게 넘겨 달라고 하였다.

 

19 그는 또 요한을 없애려고 가자라에 다른 군사들을 보냈다. 그리고 천인대장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은과 금과 선물을 줄 터이니 자기에게 오라고 하였다.

 

20 그는 또 예루살렘과 성전이 있는 산을 점령하려고 그곳에도 다른 군사들을 보냈다.

 

21 그런데 어떤 사람이 앞질러 가자라에 달려가, 요한에게 그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프톨레마이오스가 당신마저 죽이려고 사람들을 보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2 이 말을 들은 요한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자기를 없애러 온 병사들을 잡아 죽였다. 그들이 자기를 없애려고 한 사실을 미리 알았기 때문이다.

 

23 요한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이끈 전쟁과 그가 보여 준 용맹, 그리고 그가 성벽을 복구한 일이며 그 밖의 업적들은,

 

24 그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사제가 되었을 때부터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9 집회서 4장 1절31절 이민채율리안나 2017.06.07 22
498 집회서 5장 1절15절 재산과 자만 이민채율리안나 2017.06.08 12
497 집회서 6장 1절37절 이민채율리안나 2017.06.08 33
496 집회서 7장 1절36절 갖가지 권고 이민채율리안나 2017.06.08 17
495 집회서 8장 1절19절 현명한 처세 이민채율리안나 2017.06.09 9
494 집회서 9장1절18절 여자들 이민채율리안나 2017.06.09 31
493 집회서 10장 1절31절 통 치 이민채율리안나 2017.06.09 12
492 집회서 11장 1절34절 외모에 속지 마라 이민채율리안나 2017.06.10 12
491 집회서 12장 1절18절 선행의 규칙 이민채율리안나 2017.06.10 11
490 집회서 14장1절27절 의인의 행복 이민채율리안나 2017.06.10 10
489 집회서 15장 1절20절 의인이 받는 보상 이민채율리안나 2017.06.12 5
488 집회서 16장1절30절 불경한 자들에 대한 저주 이민채율리안나 2017.06.12 6
487 집회서 17장 1절 32절 인간의 위치 이민채율리안나 2017.06.12 20
486 집회서 18장 1절33절 하느님의 위대하심 이민채율리안나 2017.06.14 8
485 집회서19장 1절30절 이민채율리안나 2017.06.14 3
484 집회서 20장 1절32절 침묵과 말 이민채율리안나 2017.06.14 10
483 집회서 21장 1절28절 갖가지 죄악 이민채율리안나 2017.06.15 8
482 집회서 22장 1절 27절 게으른 자 이민채율리안나 2017.06.15 8
481 집회서 23장 1절28절 이민채율리안나 2017.06.15 17
480 집회서 24장 1절34절 지혜의 찬미 이민채율리안나 2017.06.15 26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63 Next
/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