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2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예수님과 자캐오
1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3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4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5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6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7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하고 투덜거렸다.
 
8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미나의 비유 
11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비유 하나를 덧붙여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신데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나는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2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고장으로 떠나게 되었다.
 
13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나누어 주며,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 하고 그들에게 일렀다.
 
14 그런데 그 나라 백성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사절을 뒤따라 보내어, 저희는 이 사람이 저희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하고 말하게 하였다.
 
15 그러나 그는 왕권을 받고 돌아와, 자기가 돈을 준 종들이 벌이를 얼마나 하였는지 알아볼 생각으로 그들을 불러오라고 분부하였다.
 
16 첫째 종이 들어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열 미나을 벌어들였습니다.'하고 말하였다.
 
17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
 
18 그다음에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다섯 미나를 만들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주인은 그에게도 일렀다. '너도 다섯 고을을 다스려라.'
 
20 그런데 다른 종은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21 주인님께서 냉혹하신 분이어서 가져다 넣지 않은 것을 가져가시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시기에, 저는 주인님이 두려웠습니다.'
 
22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 이 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한다. 내가 냉혹한 사람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3 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되찾았을 것이다.'
 
24 그러고 나서 곁에 있는 이들에게 일렀다. '저자에게서 그 한 미나를 빼앗아 열 미나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25 - 그러자 그들이 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이는 열 미나나  가지고 있습니다.'-
 
2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7 그리고 내가 저희들의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은 그 원수들을 이리 끌어다가, 내 앞에서 처형하여라.'"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다 
28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램으로 오르는 길을 걸어가셨다.
 
29 올리브 산이라고 불리는 곳 근처 벳파게와 베타니아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예수님깨서 제자 둘을 보내며
 
30 말씀하셨다. "맞은쪽 동네로 가거라. 그 곳에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을 풀어 끌고 오너라.
 
31 누가 너희에게 ' 왜 푸는 거요?' 하고 묻거든, 이렇게 대답하여라.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32 분부를 받은 이들이 가서 보니 예수님깨서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33 그래서 그들이 어린 나귀를 푸는데 그 주인이, "왜 그 어린 나귀를 푸는거요?"하고 물었다.
 
34 그들은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5 그리고 그 어린 나귀를 예수님께 끌고 와 그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걸치고, 예수님을 거기에 올라타시게 하였다.
 
36 예수님께서 나아가실 때에 그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깔았다.
 
37 예수님께서 어느덧 올리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이르시자, 제자들의 무리가 다 자기들이 본 모든 기적 때문에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미하기 시작하였다.
 
38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임금님은 복되시어라,' 하늘에 펑화 지극히 높은 곳에 영광!"
 
39 군중 속에 있던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하고 말하였다.
 
40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들이 잠자코 있으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이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며 우시다
4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42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43 그때가 너에게 닥쳐올 것이다. 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네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 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
 
44 그리하여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성전을 정화하시다
45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46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47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수석 사제들과 율볍 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48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도를 찾지 못하였다. 온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느라고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9 루카 복음 1장1절80절 머리말 이민채율리안나 2017.09.19 701
1258 창세기 1장 1절31절 천지창조 이민채율리안나 2016.05.01 377
1257 필리피서 4장 1절23절 이민채율리안나 2017.11.01 342
1256 루카 복음 15장 1절32절 되찾은 양의 비유 이민채율리안나 2017.09.24 314
» 루카복음 19장 1절48절 예수님과 자캐오 이민채율리안나 2017.09.25 258
1254 필리피서 2장1절30절 일치와 겸손 이민채율리안나 2017.11.01 251
1253 루카복음 24장 1절53절 부활하시다 이민채율리안나 2017.09.26 228
1252 루카 복음 18장 1절43절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 이민채율리안나 2017.09.25 228
1251 에페소서 5장1절33절 이민채율리안나 2017.10.31 212
1250 창세기 11장 1절32절 바벨 탑 이민채율리안나 2016.05.06 207
1249 열왕기상 7장 1절51절 솔로몬이 궁전을 짓다 이민채율리안나 2016.10.19 192
1248 창세기14장 1절24절 아브람이 롯을 구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6.05.07 190
1247 루카 복음 16장 1절31절 약은 집사의 비유 이민채율리안나 2017.09.24 189
1246 창세기 49장 1절 33절 야곱의 축복 이민채율리안나 2016.05.25 180
1245 여호수아기 3장 1절17절 이스라엘 백성이 요르단 강을 건너다 이민채율리안나 2016.08.09 179
1244 루카 복음 7장 1절50절 백인대장의 병든 종을 고치시다 이민채율리안나 2017.09.20 170
1243 탈출기 2장 1절25절 모세의 탄생 이민채율리안나 2016.05.26 165
1242 콜로새서 3장 1절25절 이민채율리안나 2017.11.02 164
1241 열왕기 하 5장 1절27절 엘리사가 나아만의 나병을 고쳐 주다 이민채율리안나 2016.10.29 158
1240 루카 복음 2장 1절52절 예수님의 탼생 이민채율리안나 2017.09.19 14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3 Next
/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