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린토에서 선교하다

 

1  뒤에 바오로는 아테네를 떠나 코린토로 갔다.

 

2 거기에서 그는 폰토스 출신의 아퀼라라는 어떤 유다인을 만났다. 아퀼라는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모든 유다인은 로마를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자기 아내 프리스킬라와 함께 얼마 전에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었다. 바오로가 그들을 찾아갔는데,

 

3 마침 생업이 같아 그들과 함께 지내며 일을 하였다. 천막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생업이었다.

 

4 바오로는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하며 유다인들과 그리스인들을 설득하려고 애썼다.

 

5 실라스와 티모테오가 마케도니아에서 내려온 뒤로, 바오로는 유다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라고 증언하면서 말씀 전파에만 전념하였다.

 

6 그러나 그들이 반대하며 모독하는 말을 퍼붓자 바오로는 옷의 먼지를 털고 나서, “여러분의 멸망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나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다른 민족들에게로 갑니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7 그리고 그 자리를 떠나 티티우스 유스투스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는데, 그는 하느님을 섬기는 이였다. 그 집은 바로 회당 옆에 있었다.

 

8 회당장 크리스포스는 온 집안과 함께 주님을 믿게 되었다. 코린토 사람들 가운데에서 바오로의 설교를 들은 다른 많은 사람도 믿고 세례를 받았다.

 

9 어느 날 밤 주님께서는 환시 속에서 바오로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11 그리하여 바오로는 일 년 육 개월 동안 그곳에 자리를 잡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12 그러나 갈리오가 아카이아 지방 총독으로 있을 때, 유다인들이 합심하여 들고일어나 바오로를 재판정으로 끌고 가서,

 

13 “이자는 법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하느님을 섬기라고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4 바오로가 입을 열려고 하는데 갈리오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유다인 여러분, 무슨 범죄나 악행이라면 여러분의 고발을 당연히 들어 주겠소.

 

15 그러나 말이라든지 명칭이라든지 여러분의 율법과 관련된 시비라면,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시오. 나는 그런 일에 재판관이 되고 싶지 않소.”

 

16 그러고 나서 그들을 재판정에서 몰아내었다.

 

17 그러자 모두 회당장 소스테네스를 붙잡아 재판정 앞에서 매질하였다. 그러나 갈리오는 그 일에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았다.

 

안티오키아로 돌아가다

18 바오로는 한동안 그곳에 더 머물렀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프리스킬라와 아퀼라와 함께 배를 타고 시리아로 갔다. 바오로는 서원한 일이 있었으므로, 떠나기 전에 켕크레애에서 머리를 깎았다.

 

19 그들은 에페소에 도착하였다. 바오로는 그 두 사람을 그곳에 따로 남겨 두고 혼자 회당으로 가서 유다인들과 토론하였다.

 

20 그들은 바오로에게 좀 더 오래 머물기를 청하였지만 그는 승낙하지 않았다.

 

21 그러나 “하느님께서 원하시면 여러분에게 다시 오겠습니다.” 하고 작별 인사를 한 뒤, 배를 타고 에페소를 떠났다.

 

22 바오로는 카이사리아에 내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교회에 인사한 다음, 안티오키아로 내려갔다.

 

23 바오로는 그곳에서 얼마 동안 지낸 뒤 다시 길을 떠나, 갈라티아 지방과 프리기아를 차례로 거쳐 가면서 모든 제자들의 힘을 북돋아 주었다.

 

아폴로가 에페소에서 선교하다

24 한편 아폴로라는 어떤 유다인이 에페소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달변가이며 성경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25 이미 주님의 길을 배워 알고 있던 그는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다.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설교하기 시작하였는데,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의 말을 듣고 데리고 가서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

 

27 그 뒤에 아폴로가 아카이아로 건너가고 싶어 하자,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그곳의 제자들에게 그를 영접해 달라는 편지를 써 보냈다. 아폴로는 그곳에 이르러,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미 신자가 된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28 그가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면서, 공공연히 그리고 확고히 유다인들을 논박하였기 때문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9 민수기 24장 1절25절 발라암의 세 번째 신탁 이민채율리안나 2016.07.09 120
1118 민수기 25장 1절19절 이스라엘이 프오르에서 우상을 섬기다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0 84
1117 민수기 26장 1절65절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0 41
1116 민수기 27장 1절23절 딸의 유산 상속권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1 47
1115 민수기 28장 1절31절 주님께 바친는 제물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1 48
1114 민수기 29장 1절39절 신년제에 바치는 제물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2 22
1113 민수기 30장 1절17절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2 32
1112 민수기 31장 1절54절 미디안과 전쟁을 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3 53
1111 민수기 32장 1절42절 요르단 강 동쪽 지역을 나누다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3 92
1110 민수기 33장 1절56절 이집트에서 요르단에 이른 여정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4 74
1109 민수기 34장 1절 29절 가나안 땅의 경계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4 47
1108 민수기 35장 1절34절 레위인들에게 나누어 줄 거주지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6 36
1107 민수기 36장 1절13절 여자 상속인의 혼인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6 25
1106 신명기 1장 1절46절 모세가 설교한 곳과 때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8 53
1105 신명기 2장 1절37절 에돔과 모압과 암몬을 지나가다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8 99
1104 신명기 3장 1절29절 바산 임금 옥을 쳐부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9 75
1103 신명기 4장 1절 49절 하느님의 법 이민채율리안나 2016.07.19 66
1102 신명기 5장 1절33절 십계명 이민채율리안나 2016.07.21 69
1101 신명기 6장 1절25절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이민채율리안나 2016.07.21 74
1100 신명기7장 1절26절 이스라엘과 이민족의 관계 이민채율리안나 2016.07.22 43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63 Next
/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