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2018.06.10 08:08

- 십 년 공부 -

조회 수 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덴노는 십 년 공부를 마치고 한 스승이 되었다. 어느 날 그는 난인 선사를 찾아뵈러 갔는데, 마침 비오는 날이라 나막신을 신고 우산을 들었다.

 

덴노가 들어서자 난인이 대뜸 물었다. “ 나막신과 우산을 문간에 뒀겠군. 말해 보게. 우산을 나막신 왼쪽에 놓았나, 오른쪽에 놓았나?”

 

덴노는 정신이 헷갈리며 대답을 못했다. ‘선정’을 궁행하지 못했음을 깨달은 덴노는 난인의 학인이 되어 십 년을 더 공부했다. --‘정’에 이르고자.

 

앤소니 드 멜로 저 <종교박람회 속뜻 그윽한 이야기 모음>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공동체 모두 하느님의 은총을... 구암관리자 2016.01.24 167
43 우리가 몰랐던 제대의 숨겨진 비밀!! 구암관리자 2016.01.24 148
42 미사 성제의 중심인 제대 구암관리자 2016.01.10 137
41 영성체 4 구암관리자 2015.12.21 85
40 영성체 (3) 구암관리자 2015.12.13 378
39 영성체 신앙고백... “아멘!” 구암관리자 2015.12.06 263
38 11월은 위령의 달, “미사는 가장 큰 기도” 구암관리자 2015.12.06 255
37 영성체 하는 방법2탄 구암관리자 2015.12.06 903
36 전례 4탄 - 우리는 감사와 찬미의 도구 아타나시오 2015.12.06 201
35 전례 3탄 - 감사와 찬미 아타나시오 2015.12.06 241
34 예물 봉헌자가 인사할 때 교우들도 함께(7/19) file 구자룡 아타나시오 (홍보분과위원) 2015.07.25 357
33 '전례' 2탄 - 핵심적 요소인 ‘준비’에 대해 구자룡 아타나시오 (홍보분과위원) 2015.10.07 106
32 전례1탄 – 호흡하듯 ‘계’와 ‘응’을 구자룡 아타나시오 (홍보분과위원) 2015.10.07 573
31 『아 멘(Amen)!』(II) 구자룡 아타나시오 (홍보분과위원) 2015.09.20 284
30 ‘아멘’이라는 말의 뜻은? 구자룡 아타나시오 (홍보분과위원) 2015.09.02 509
29 "왜 포도주는 안 줍니까?"(8/16) - 단형 영성체에 대해 구자룡 아타나시오 (홍보분과위원) 2015.08.16 262
28 거양성체(擧揚聖體)에 대해(8/9) 구자룡 아타나시오 (홍보분과위원) 2015.08.15 694
27 포도주에 왜 물을 섞는가?(8/2) 구자룡 아타나시오 (홍보분과위원) 2015.08.15 238
26 밀떡과 포도주는 예수님 몸과 피(7/26) 구자룡 아타나시오 (홍보분과위원) 2015.08.15 506
25 "봉헌의 정신으로 살자!"(7/12) 구자룡 아타나시오 (홍보분과위원) 2015.07.22 190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