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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이창섭 아우구스티노 신부님의 “5분 교리”

성당에서는 미사 중간 중간 왜 일어섰다, 앉았다 해야 되는 걸까요? 우리 구암동 본당에서는 다른 본당과 달리 심지어 무릎도 꿇어야 하는데...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교우 분들 중에는 의미는 잘 모르겠으나 남들 따라 보조 맞춰 기계적으로 따라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사, 즉 전례는 하느님께 드리는 공적인 예배 행위이자 경배의 예식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한 몸을 이루는 한 하느님의 백성이 같은 믿음을 표현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미사 중에 일어서는 행위는 하느님께 대한 존경의 자세이며, 가장 보편적인 기도의 자세입니다. 입당, 퇴장, 복음 봉독 등의 시간에는 하느님께 직접적인 경배를 표현하기 위해 앉아있다가도 일어서는 것이지요. 성경에서도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서 있었다(출애 20,21 ; 에제 2,1 ; 다니엘 10,11)’라고 되어 있지요. 무릎을 꿇는 자세는 경배를 드리는 주님 백성들의 보편적 기도 자세입니다. 두 발로 서는 존재인 인간이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스스로를 낮추고 작게 만드는 겸손의 몸짓이자 상대방에게 존경을 드러내는 동작이나 자세입니다.  하느님은 더없이 높으시고 거룩하시며 우주와 인간을 창조하신 분이므로, 먼지에 불과한 인간이 그 분 앞에 나설 때엔 자연히 경배의 자세로 무릎을 꿇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니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무릎을 꿇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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