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여행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오아시스가 나올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나왔을 때
이번에는 돌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그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가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준 후에는 돌에다가 적었지?"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
우리는 모래에 그 사실을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하였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맞는 말인데
돌아보면 우리는
그것을 거꾸로 할 때가 많습니다.

잊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은혜는
물에 새겨 금방 잊어버리고
마음에서 버려야 할 원수는
돌에 새겨 두고두고 기억하는 것이지요.

은혜를 마음에 새기면 고마움이 남아
누구를 만나도 무슨 일을
만나도 즐겁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원수를 새기고 나면
그것은 괴로움이 되어 마음속에
쓴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여서
은혜를 새기든 원수를
새기든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한번 내 마음을 조용히 돌아봅시다.
지금 내 마음속에 새겨져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돌아봅시다.

내 마음 가득히 원수를 새기고
쓴 뿌리를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은혜를 새기고 늘 감사하며
살아가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 어느 소나무의 가르침

    Date2012.01.18 By정윤규(파스칼) Views336
    Read More
  2. 내일이면 집지리"새와 "내일이면 추우리"새

    Date2012.01.18 By정윤규(파스칼) Views504
    Read More
  3. 선교하는 삶

    Date2011.11.14 By정윤규(파스칼) Views303
    Read More
  4. 성화를 위하여 -2-

    Date2011.10.20 By정윤규(파스칼) Views383
    Read More
  5. 성화를 위하여

    Date2011.10.20 By정윤규(파스칼) Views479
    Read More
  6. 내 안에 그리스도가 형성될 때 까지

    Date2011.10.18 By정윤규(파스칼) Views736
    Read More
  7. 성김대건안드레아 성인

    Date2011.09.26 By정윤규(파스칼) Views700
    Read More
  8. 참된기도의 정신

    Date2011.09.26 By정윤규(파스칼) Views344
    Read More
  9. 어느날들....

    Date2011.09.26 By정윤규(파스칼) Views375
    Read More
  10. 고해성사

    Date2011.09.18 By정윤규(파스칼) Views436
    Read More
  11. 유머-수녀원 앵무새와 사제관 앵무새

    Date2011.09.18 By정윤규(파스칼) Views692
    Read More
  12. 사랑의 작을길을 함께 걸어요

    Date2011.09.18 By정윤규(파스칼) Views457
    Read More
  13. 그시간-퍼온글

    Date2011.09.18 By정윤규(파스칼) Views434
    Read More
  14. 김소월-진달래꽃(사투리버전)

    Date2011.09.18 By정윤규(파스칼) Views437
    Read More
  15. 수녀 - 이해인(클라우디아)

    Date2011.09.18 By정윤규(파스칼) Views465
    Read More
  16. 기도(퍼온글)

    Date2011.09.18 By정윤규(파스칼) Views367
    Read More
  17. 함께 가는길...(퍼온글)

    Date2011.09.18 By정윤규(파스칼) Views354
    Read More
  18. 비행기와 히포크라테스 - (퍼온글)

    Date2011.08.16 By정윤규(파스칼) Views449
    Read More
  19. 퍼온글(고해성사)

    Date2011.07.05 By정윤규(파스칼) Views591
    Read More
  20. (퍼온글)-용서는 모래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Date2011.07.05 By정윤규(파스칼) Views50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 14 Nex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