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3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열 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를 하여,
스무 살에 경기도 파주 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무명 선사를 찾아가 물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그러자 무명 선사가 대답했다.

˝그건 어렵지 않지요.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많이
베푸시면 됩니다.˝

˝그런 건 삼척 동자도 다 아는 이치인데
먼 길을 온 내게 해 줄 말이 고작 그것뿐이오?˝

맹사성은 거만하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그러자 무명 선사가 녹차나 한 잔 하고 가라며
붙잡았다.
그는 못이기는 척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스님은 찻물이 넘치도록 그의 찻잔에
자꾸만 차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

˝스님,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망칩니다.˝

맹사성이 소리쳤다.
하지만 스님은 태연하게 계속 찻잔이 넘치도록
차를 따르고 있었다.
그리고는 잔뜩 화가 나 있는 맹사성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다.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적시는 것은 알고,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

스님의 이 한마디에
맹사성은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붉어졌고
황급히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다.
그러다가 문에 세게 부딪히고 말았다.

그러자 스님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습니다.˝

  1. 고개를 숙이면 부딫히는 법이 없다

    Date2012.05.28 By정윤규(파스칼) Views372
    Read More
  2. 간디와 사탕

    Date2012.05.28 By정윤규(파스칼) Views458
    Read More
  3. 노인과 여인

    Date2012.05.28 By정윤규(파스칼) Views368
    Read More
  4. 사정상급매

    Date2012.03.11 By김주현(베드로) Views414
    Read More
  5.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Date2012.03.05 By정윤규(파스칼) Views352
    Read More
  6. 고해성사는 커다란 사랑의 행동

    Date2012.03.05 By정윤규(파스칼) Views427
    Read More
  7. 사람의 따뜻한 손길

    Date2012.03.05 By정윤규(파스칼) Views306
    Read More
  8. 하느님 것은 하느님께로

    Date2012.03.05 By정윤규(파스칼) Views312
    Read More
  9. 교회란 존재의 의미

    Date2012.03.05 By정윤규(파스칼) Views318
    Read More
  10. 증거하는 믿음

    Date2012.03.05 By정윤규(파스칼) Views280
    Read More
  11. 나는 어떻게 기도를 하는가?

    Date2012.03.04 By정윤규(파스칼) Views270
    Read More
  12. 오늘만큼은 행복하라

    Date2012.03.04 By정윤규(파스칼) Views259
    Read More
  13. 기도의 열매 - 마더 데레사

    Date2012.03.04 By정윤규(파스칼) Views318
    Read More
  14. 십자가의 주님.

    Date2012.03.04 By정윤규(파스칼) Views303
    Read More
  15. 양심 성찰 - 가져 온 글

    Date2012.03.04 By정윤규(파스칼) Views266
    Read More
  16. 아빠 소금 넣어 드릴께요..!

    Date2012.01.26 By정윤규(파스칼) Views305
    Read More
  17. 두손이 없는 동상

    Date2012.01.26 By정윤규(파스칼) Views415
    Read More
  18. 내게 하느님은 3등입니다...!

    Date2012.01.26 By정윤규(파스칼) Views369
    Read More
  19. 라면교..! (우스운글)

    Date2012.01.26 By정윤규(파스칼) Views304
    Read More
  20. 어느교회 - 퍼온글...

    Date2012.01.26 By정윤규(파스칼) Views28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 14 Nex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