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은 성사적 표지로 현존하는, 부활하시고 영광스럽게 되신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받아 모심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와 참으로 일치하며, 거룩한 영성체는 사제와 신자들이 하느님께 봉헌되어 받아들여진 제물을 모시는 행위이다. 하느님의 백성은 영성체를 통해 하느님과 일치하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는다. - 영성체에 대한 가톨릭 대사전 정의 -
프레더릭 그랜트 밴팅은 캐나다의 가장 대표적인 의학자이자 의사였습니다. 당뇨병에 특효약인 인슐린을 발견한 공로로 존 제임스 리카드 매클라우드와 함께 1923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받기도 했는데, 그 는 열심한 가톨릭 신자로써 매일매일 영성체 하기를 원했는데 하루는 그의 동료가 "왜 당신은 매일 영성체를 하기 위해서 그렇게도 애를 씁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당신은 매일 밤이슬이 내리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식물들이 자라기 어렵겠지요.
풀과 꽃나무들은 낮 동안의 햇볕으로 인하여 수분이 증발하여 마르는 것을 견디지 못할 것입니다.
그 식물들의 에너지의 순환, 자연적인 재생, 수액의 균형, 즉 식물들의 생명 자체가 이슬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나의 영혼은 이 작은 식물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영성체를 함으로써 신선한 영적인 이슬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도 이렇게 말합니다.
"별로 할 일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영성체를 자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일 할 일이 많은 사람들도 영성체를 자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더 많은 하느님의 은총이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구암 교우 여러분께서도 영성체를 하시면서 그리스도인의 삶과, 의무, 사명감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거룩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홍보 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