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성인이 벌들의 말을 하는 재주를 받았는데, 학자 티가 나는 한 벌에게 다가가 물었다.
“전능하신 하느님은 어떤 분인가요? 역시나 벌하고 비슷한 그런 분이겠지요?”
학자 벌:
“전능자가? 어림도 없는 소리! 우리네 벌들은 아시다시피 침이 하나밖에 없어요. 그러나 전능자는 침이 둘입니다.”
앤소니 드 멜로 저 <종교박람회 속뜻 그윽한 이야기 모음> 중에서
어느 성인이 벌들의 말을 하는 재주를 받았는데, 학자 티가 나는 한 벌에게 다가가 물었다.
“전능하신 하느님은 어떤 분인가요? 역시나 벌하고 비슷한 그런 분이겠지요?”
학자 벌:
“전능자가? 어림도 없는 소리! 우리네 벌들은 아시다시피 침이 하나밖에 없어요. 그러나 전능자는 침이 둘입니다.”
앤소니 드 멜로 저 <종교박람회 속뜻 그윽한 이야기 모음> 중에서
- 신앙 양식문 -
- 염화시중 -
- 물음은 어디서? -
- 엉뚱한 데서 찾기 -
- 말씀이 살이 되시어 -
- 마왕의 위안 -
- 지금 거룩하기 -
- 십 년 공부 -
- 새소리를 들었느냐? -
- 꼬마 물고기 -
- 참 영성 -
- 나귀 타고 나귀 찾기 -
- 원숭이 물고기 건지기 -
- 왕궁 비둘기 -
- 코끼리와 생쥐 -
- 벌들의 침 -
큰 차이
내 맛 남이 봐 주랴
생명의 원칙, 피해갈 수 없는 길(낙태죄 반대 성명에 부쳐~~)
본당 사목 회장단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