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나는 깜깜 귀머거리였다. 더러 사람들이 일어나 빙빙 돌아가며 이른바 ‘춤’이라는 걸
갖가지로 추고들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도무지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짓들이었다.
- 어느 날,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기까지는. 그러고부터는 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앤소니 드 멜로 저 <종교박람회 속뜻 그윽한 이야기 모음> 중에서
전에 나는 깜깜 귀머거리였다. 더러 사람들이 일어나 빙빙 돌아가며 이른바 ‘춤’이라는 걸
갖가지로 추고들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도무지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짓들이었다.
- 어느 날,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기까지는. 그러고부터는 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앤소니 드 멜로 저 <종교박람회 속뜻 그윽한 이야기 모음> 중에서
♧ 귀머거리에게 음악 ♧
♧ 우리는 이미 부자 ♧
♧ 사랑의 건망증 ♧
- 반가운 소식 -
- 안심하려고 외친다 -
- 전문가의 판정 -
-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 -
- 없는 것을 버려라 -
- 소금 인형-
- 괴물 출현 -
프로와 아마
- 성서를 고쳐라 -
- 눈을 들여다보라 -
- 오천 년 만에 싹튼 밀알 -
- 스승은 모른다 -
- 착한 이들이 죽는 까닭 -
- 신앙을 시험하는 유골 -
- 악마와 그의 친구 -
- 슬기 한 가락 -
- 아는 자는 말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