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가 산에서 내려오자 무신론자가 빈정댔다.
“낙원에 계시다 오셨다던데. 그래. 우리를 위해 뭘 좀 가져오셨나?”
대답 :
“하기야 갈 때는 나도 두루마기 자락에다가 꽃을 한아름 싸 가지고 돌아와서 친구들에게 조금씩 나누어주리라고 단단히 마음먹고 있었지. 한데 막상 그곳에 이르고 보니 그 뜨락의 향기에 얼마나 취했던지 옷자락을 잡았던 손이 그만 스르르 풀어져 버리더군.”
앤소니 드 멜로 저 <종교박람회 속뜻 그윽한 이야기 모음> 중에서
신비가 산에서 내려오자 무신론자가 빈정댔다.
“낙원에 계시다 오셨다던데. 그래. 우리를 위해 뭘 좀 가져오셨나?”
대답 :
“하기야 갈 때는 나도 두루마기 자락에다가 꽃을 한아름 싸 가지고 돌아와서 친구들에게 조금씩 나누어주리라고 단단히 마음먹고 있었지. 한데 막상 그곳에 이르고 보니 그 뜨락의 향기에 얼마나 취했던지 옷자락을 잡았던 손이 그만 스르르 풀어져 버리더군.”
앤소니 드 멜로 저 <종교박람회 속뜻 그윽한 이야기 모음> 중에서
♧ 귀머거리에게 음악 ♧
♧ 우리는 이미 부자 ♧
♧ 사랑의 건망증 ♧
- 반가운 소식 -
- 안심하려고 외친다 -
- 전문가의 판정 -
-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 -
- 없는 것을 버려라 -
- 소금 인형-
- 괴물 출현 -
프로와 아마
- 성서를 고쳐라 -
- 눈을 들여다보라 -
- 오천 년 만에 싹튼 밀알 -
- 스승은 모른다 -
- 착한 이들이 죽는 까닭 -
- 신앙을 시험하는 유골 -
- 악마와 그의 친구 -
- 슬기 한 가락 -
- 아는 자는 말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