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代洗)는 비상세례라고 하는데 이것은 아주 긴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에
세례를 베풀 수 있는 사제가 아니라도 세례를 베풀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대세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은 대세 받을 사람이 죽을 위험에 처해 있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 가능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하느님의 존재를 인식하고 신앙을 받아
들일 마음이 있었던 사람이어야 합니다.
대세 방법은 보통은 세례를 할 때 이마를 물로 씻는데 그런 상황이 되지 못 할 경
우에는 세례를 진행 할 사람의 엄지손가락에 깨끗한 생수를 묻힌 후 세례 받을 사람의 이마에 십자가를 그으면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에게 세례를 줍니다." 라고 하면 세례의 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대세도 세례 받았다는 기록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세를 진행 한 후에는 성당에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