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시성식을 통해 가난한 이들의 성자 인도의 “마더 데레사” 수녀님이 성인이 되셨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접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천주교회에서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돌아가신 뒤 그 분의 삶이 신앙인으로서 모범이 되고 많은 사람에게 표양이 되는 훌륭한 삶을 사셨던 분이여야 합니다. 그런 분이 계실 경우, 우선 교회는 공적으로 조사를 하게 되고 정말 그런 훌륭한 삶을 사신 것이 확인되면, 서류상으로 공표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 가경자(加敬者)로 선포합니다. 이런 가경자가 기적심사를 거치고 나면, 복자(福者)가 됩니다. 이후 또다시 기적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드디어 성인(聖人)으로 선포됩니다.
요약하면 성인이 되려면, 가경자(加敬者)---⇒복자(福者)---⇒성인(聖人)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