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자 교리시간, 한 형제가 나름 열심히 교리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다.
신부님은 항상 그 형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6개월의 예비자 교리가 거의 끝나갈 즈음, 그 형제는 신부님께 질문을 하였다.
"신부님, 제가 다른 것은 다 믿겠는데,
성모 마리아가 예수님을 낳으셨다는 것은 도저히 믿기 힘듭니다..."
당황한 신부님께서는 그 형제에게 아는 범위 안에서 차근차근히 설명하였지만
그 형제는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었다.
결국,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본당 신부님의 한 마디.
“야, 이놈아! 마리아 남편인 요셉도 믿는데 니가 왜 못 믿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