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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3 18:52

전례의 범위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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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의 범위와 종류


앞 시간에 살펴본 전례의 네 가지 본질 외에 전례는 '하느님 백성인 교회 공동체의 공적인 행위'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전례에 참여할 때는 개인적인 취향이나 생각에 따라 다른 동작이나 행동을 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통일성이 요구된다.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각 지체인 교회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역할과 본분을 잘 알고 행할 때, 올바르고 아름다운 전례를 거행할 수 있는 것이다.

전례와 신심행위의 구별은 선을 긋듯 딸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신앙생활에 있어서 우선 되어야 할 것은 전례행위이다. 신심행위에 집착해 전례행이를 무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신앙의 자세라고 할 것이다.

전례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을 이루는 것은 7성사이다. 그리스도께서 직접 제정하셨고 그리스도의 구원업적을 잘 드러내는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 병자성사, 고해성사, 성품성사, 혼인성사의 7성사는 전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교부들은 전례가 곧 성사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7성사 이외에 전례에는 준성사가 포함된다. 준성사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직접 제정한 7성사와는 달리 교회가 정한 것으로, 7성사를 효과적으로 받기 위한 것과 성사를 생활의 여러 분야에 적용시킨 것 들이 있다. 바로 성사를 모방해서 성사의 의미, 형식, 효과 등을 모방한 것으로 축성, 축복, 봉헌, 행렬 등이 이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