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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음, 앉음, 엎드림


전례동작 중 무릎을 꿇는 것은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의 표시이며, 상대방에게는 존경을 드러내는 자세이다. 무릎 꿇음은 또 뉘우침을 드러내는 표지의 자세이며, 하느님께 도움을 간청하는 자세이다. 이런 이유에서 "임하소서 성령이여(Veni Creator Spiritus)"의 첫 구절을 바칠 때 신자들은 무릎을 꿇고 바치며, 성 금요일 장엄기도 때도 간절한 원의의 표시로 무릎을 꿇는다.

전례동작 중 앉는 자세는 바른 몸가짐, 기대와 주의력의 집중을 나타낸다. 앉는 동작은 경청과 가르침의 자세이며, 주교는 서품식, 미사, 견진예식 때 가르침의 의미로 앉아서 훈화를 한다. 또 신자들은 복음을 제외한 성경을 낭독할 때, 사제나 부제의 강론 때 앉아서 경청한다.

엎드리는 동작은 무릎을 꿇는 동작과 고개를 숙이는 동작을 최대한 강화시킨 의미를 갖는다. 가장 심회된 경배, 겸손, 속죄, 간청을 드러낼 때 엎드리는 동작을 취한다. 사제서품식 성인호칭 기도 때 수품자들은 엎드리는 동작을 취하며, 성 금요일 수난예식 때에도 주례자는 제대 앞에서 엎드리는 동작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