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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팔 동작, 안수, 행렬, 십자성호

손을 모으는 자세는 겸손과 경건함과 봉헌의 표시로, 다른 동작(축복, 안수 등)을 취하기위한 준비 자세이다. 손을 벌리는 동작은 전형적인 기도의 동작으로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는 간청이 자세이다. 안수는 가장 오래된 예배동작으로 하느님의 영, 힘 또는 권한을 부여하는 표지로서 사용되며, 축성과 축복 등의 예식에 많이 사용되고, 특히 견진, 성품, 병자성사의 핵심동작이다.

행렬은 공동으로 의지, 소망을 표시하거나 증거하는 동작으로, 오늘날에는 성체행렬, 주님봉헌 축일의 빛의 행렬, 주님수난 성지주일의 입성 행렬, 미사 때의 입당, 복음서 봉독자가 등장할 때, 예물 봉헌시 행렬을 한다.

십자성호는 전례나 개인 기도의 시작과 끝, 하루일과나 각종활동의 시작과 끝에 널리쓰인다. 십자성호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구원을 완성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하기 때문에 그 자체가 가장 짤막하고 명료한 신앙행위이다.

전례복은 개인적인 특성을 버리고 교회의 공식 시종자로서 예식을 거행한다는 의미로 착용하며, 전례복에는 각 교회구성원들의 고유한 임무를 구별하는 의미도 있다. 영광, 결백, 기쁨을 상징하는 흰색제의는 부활대축일과 성모축일, 천사들의 축일 등에 착용 하고, 사랑과 피를 상징 하는 홍색제의는 주님수난 성지주일, 성 금요일, 순교자 축일 등에 착용한다. 또 녹색제의(생명의 희열과 희망을 상징)는 주일, 연중시기에 착용하고, 자색제의 (통회와 보속을 상징)는 사순, 대림시기에 착용하게 된다. 요즘에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죽음을 상징하는 흑색제의는 장례미사, 연미사 때 착용한다. 장미색제의 (기쁨을 향한 휴식의 의미)는 일 년에 두 번, 대림 3주일, 사순 4주일에 착용하게 되며, 황금색제의는 미사를 성대하게 거행할 때 착용하는데 백색, 홍색, 녹색제의를 입을 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