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교우가 “신부님, 성탄 미사에 한번만 참여해도 됩니까?”하고 물어 보시드군요.
물론 대축일에 미사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무적 관점으로 보면, 성야 미사이든 대축일 미사이든 한번만 참여해도 그 의무는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은총의 관점에서 보면 한 번 은총 받기보다, 두 번 은총을 받는 것이 더 좋은 일입니다.
그래서 옛 부터 우리 신앙 선조들은 성탄 성야 미사에도 참여하고 또 그 다음 날 아침 성탄 대축일 낮 미사에도 참여하는 교회의 관습과 전통이 생긴 것입니다.
이 좋은 전통을 우리가 계속 이어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