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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07:55

- 염화시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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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꽃을 한 송이 집어 올려 제자들에게 보이며 각자가 뭔가 말해 보라 하셨다.

 

한참들 말없이 꽃을 응시하고 있더니 --

 

한 제자가 한바탕 꽃 철학 강의를 펼쳤다. 다른 제자가 한가락 시를 읊었다. 저마다 자기가 남보다 더 깊이있는 말을 하려고들 애쓰고 있었다.

 

마하가섭은 말없이 꽃을 바라보다가 활짝 웃음을 지었다.

 

 

앤소니 드 멜로 저 <종교박람회 속뜻 그윽한 이야기 모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