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세례명은 바꿀 수 없습니다. 교회법에는 세례명을 바꿀 수 있는 법 규정이나 절차에 관한 규정이 없습니다.
또한 견진성사 때 세례명을 바꿀 수 있다고 들으신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다만, 교황이 교황직에 오르거나, 수도자들 서원 때 수도자 명을 새로 정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러나 교황이나 수도자들도 직함에 따른 새 이름과 서원에 따른 수도자 명을 정한 것이지, 본래 받았던 세례명을 바꾼 것은 아닙니다.
세례명은 그대로 남습니다. 가능한 것은 견진성사 때 본래의 세례명에 또 다른 이름을 덧붙일 수는 있으나 본래의 세례명을 바꿀 수 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마리아'라는 세례명에 '스텔라'라를 덧붙여 '마리 스텔라'라고 부를 수는 있습니다.
신앙인이라면 자기 세례명을 자랑스럽고 존귀하게 여기며 그리스도를 증거 할 수 있어야겠습니다.